안녕하세요~ 이 영재 입니다. 가입한지는 좀 됐는데 눈팅만 하고 있으려니 좀 거시기 해서 인사 올립니다. 몇달간 눈팅하면서 분위기를 보니 나름대로 소신있는 자동차 문화를 즐기시는 회원님들로 이루어진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은 글들과 사진들도 잘 보고 있구요. 타보기 전에 알수 없는 미묘한 느낌들을 문장으로 잘 표현해 주시는 마스터님의 글들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같은 동호회에서 온라인상으로 자주 마주치는 회원님들도 계시네요.(반갑습니다...) 사진은 현재 제가 아끼며 타고 있는 애마입니다. mkV GTi Model Year 2007 입니다. 3달이 다 되어 가네요.


어찌하다 보니 애칭이 영구가 되었습니다. 영업사원이 밉네요. ㅋ





ABT 엔드 머플러 입니다. 퍼포먼스 위주로 가느냐 아님 드레스업 위주로 가느냐를 고민하다가 어설픈 퍼포먼스를 했다가 돈이 더 들걸 우려하여 그냥 드레스업 위주로 가고 끝낼 생각으로 ABT 엔드 머플러를 선택 했습니다.소리는 그렇게 크지도 않고 적당한듯 합니다. 만약 제가 싱글이었다면 레조네이터를 없앴을텐데 마눌님도 생각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출력면은 어차피 생각안한 부분이므로 넘어가고 디자인은 2000cc 급에서 4pipe라 약간 오버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일단 순정과 비슷한 모양에 좀더 공격적인 스타일이 마음에 듭니다. 리프트에 띄워 놓고 찬찬히 뜯어보니 몸통에는 세브링이라고 씌어 있더군요. 짧은 생각으로는 ABT에서 디자인하고 세브링에서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엔진 스타트를 하고 예열시에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다가 점차 가라앉아서 거의 들리지 않다가 가속시에는 약간씩 들려옵니다. 고속에서는 킥다운시에만 조금씩 들려오고 VW,AUDI 대표 튜닝 메이커 답게 순정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서스펜션은 H&R 로워링 스프링과 순정 댐퍼입니다. 단단한 순정 댐퍼가 뒷받침되어 거의 순정 승차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퍼포먼스와 자세를 한번에 잡아주면서도 코일오버에 비하여 엄청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서스펜션 튠입니다. 예전에 타 차종을 타면서 스프링만 바꾸었때와 코일오버로 바꾸면서의 시행착오를 여러번해 보았기 때문에 이번엔 아예 코일오버로 갈까 하다가 강한 순정 댐퍼가 잘 버텨 주리라 생각이 되어 스프링만 교체 하였습니다. 다운포스 상승과 롤링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처음 장착 하고 나서 주차 하려고 핸들을 이리저리 돌릴때는 '띵띵'하는 소리가 많이 들렸으나 길이 들고 나서는 그러한 소리마저 안들리며 차고 또한 만족 스러운 정도입니다


프런트 립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컷 그리고 범퍼의 윗부분과 디퓨저 사이부분은 엠보싱 표면의 우레탄 재질의 검정색으로 되어 있어 차체 색상으로 도색을 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후륜에는 8mm H&R 스페이서를 장착 하였습니다.


순정 17인치 휠과 컨티넨탈 Contact 2 타이어 입니다. 첨엔 별로라고 생각되서 차 나오면 바구려고 생각 했었는데 볼수록 괜찮아 지는 휠입니다. (일단 청소가 아주 용이 합니다...예전에 타 차량에 쓰던 BBS LM 18에 비하면...) 타다가 나중에 질리면 VW Karthoum 18인치를 꼽아 보고 싶습니다. 붉은색 캘리퍼는 괜찮아 보이긴 한데 제동력은 약간 실망 스럽습니다. 패드만 딕셀 프리미엄 패드로 교체 했습니다. 싸이드 마커는 원래 북미형으로 노란색이었는데 클리어 싸이드로 바꾸어 일체감을 꾀해봤습니다.


2.0 TFSi 엔진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순정 K03 터빈과 함께 200마력을 냅니다. 허전해 보이는 엔진룸을 위해 APR의 카보니오 흡기를 장착 했습니다.


테드 윗부분의 이미지와 비교되는 사진입니다. ㅋ 귀여운 패들 쉬프트가 핸들 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6 CD 체인저 오디오 시스템과 좌우독립형 공조 시스템입니다. 요즘 같은 가격대의 차종들은 훌륭한 외관과 별별 기능들이 많은데 딱 필요한 것들만 있습니다. 그럭저럭 만족 하고 쓰고 있습니다.


순정 느낌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세미튠으로 접근 하였습니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어서 이거 하고 나면 저거 하고 싶어지는게 튠을 즐기는 오너들의
맘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씩 사진도 올리고 댓글도 달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