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형 볼보 C70은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새로운 엔진으로 성능도 강화했다. 여전히 3분할되는 전동식 하드탑이 채용되었으며 동급 내 컨버터블 가운데 가장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230마력(32.6kg.m)의 T5 엔진이 더해져 퍼포먼스 또한 향상되었다. 내외장에서 한층 향상된 2010년형 볼보 C70의 변화의 폭을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볼보 C70의 가장 큰 변화는 3차원의 느낌을 주는 외관에 있다.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Volvo S60 컨셉카에서 이어진 볼보의 디자인라인이 꾸준히 적용되고 있다.

그릴과 이어지는 전면부는 V 라인이 더욱 강조되었고, 한층 날카로운 시선을 제공할 새로운 전조등은 카리스마 있는 볼보의 느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안개등의 데코와 그릴 하단의 디테일은 각도를 변경하고, 수직-수평으로 이동시켜 공간감을 강조했다.

후면부에 있어서는The New Volvo XC60에서 선보인 하이테크LED램프를 적용, 개성 넘치는 뒷모습을 제시했다. 또한 타원형을 이루는 새로운 후면 패널의 라인과 함께 깔끔하게 통합되는 전체 램프장치는 차세대 볼보의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여, “즐기기 위한 차”라는 The New Volvo C70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