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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복사해서 올립니다.
편안하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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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2일 안산서킷에서 열린 2010 넥센 RV챔피언십에 참가하였습니다.
대회 참가부터 후기까지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가 열리기 일주일전부터 출전 준비를 하였습니다.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이냐!!
바로 경기에 함께 참가할 사람들을 모으는게 중요합니다.
혼자 참가하는것보다 두명 세명 함께 참가함으로써 서로 정보공유도 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총 3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첫번째 함께한 참가자는 용인서킷에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승우님!
차량은 스포티지R로 수동에 흡배기 및 인터쿨러
그리고 승우형이 직접 맵핑한 로직 스튜디오 맵핑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두번째 참가자는 저와 같은 클래스에 출전한 용혁이 입니다.
차량은 NF 디젤 수동으로 이번에 인터쿨러와 카이런터빈 업을하였고
맵핑은 역시 로직 스튜디오에서 승우형이 해주었습니다.
세번째 참가자 바로 저네요^^
차량은 골프 GT-TDI 였고 순정형흡기에 슈퍼스프린터 앤드
순정서스에 아이박스테빌과 하체보강킷이 장착되어있으며
맵핑은 역시 로직 스튜디오 승우형이 해주었네요.
차량 3대모두 제가 활동하는 팀데인저 동호회 + 로직 맵핑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제발 비가 안오기를 바랬지만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네요
종학형과 정민이 두분모두 투카오너네요^^
올라가는길 비가와서 정속주행하였습니다.
입장휴게소에서 또다른 출전자인 승우형을 조인하고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팀 스티커와 스폰서 스티커를 부착하는중!
경기에서 가장중요한게 스폰서의 홍보가 아닐까!!!!
붙여진 스티커를 보자면
WWW.LOZIC.CO.KR
출전차량의 하드웨어를 담당한 광주프로스!
WWW.LOZIC.CO.KR
그리고 드라이빙테크닉을 담당한 가장 중요한 팀데인저!!
WWW.TEAMDANGER.CO.KR
많이 방문해주세요^^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였습니다.
평상시에는 출퇴근 차량으로 이용하다보니
매번 경기출전때마다 스티커를 구입할수도없고 해서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석스티커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제작 단가는 비싸지만 한번 만들면 여러명이서 돌려써도 되구
탈부착도 쉽구요.
매번 경기출전때마다 함께해주며
멋진 사진을 선물해주는 친구입니다.
찰칵!~
옆에 차들에 비하면 저희차량들은 완전순정이네요 ㅎㅎ
같은 클래스에 출전한 용혁이 차량 NF 디젤 수동!
저에게 운전을 가르켜준 친구이기도 하네요^^
최고 클래스인 SGT 클래스의 차량들을 살펴보는 중입니다.
이날 SGT 우승한 샤프카차량이네요.
실내사진입니다.
그야말로 경기차네요 ㅡㅡ;;
엔진룸을 열어보니 조촐합니다.
튜닝은 흡기와 인테이크 인터쿨러가 전부네요.
오른쪽 NF는 카이런터빈 업에 흡기와 인터쿨러까지만
연습주행이 시작되었고
전날 내린 많은비로인해 서킷의 중요 포인트가 모두 빗물에 고여있네요
모두 동일한 환경이니 열심히 달렸습니다.
경기라는것이 항상 최선을 다했지만
끝나고나면 꼭 후회가 남는법이지요^^
너무 빨랐습니다.
이제 RV는 정말 옛날의 RV가 아니었습니다.
마른 노면을 찾아 라인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빗길과 다음날 마른노면의 주행이 10초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특히나 헤치백의 특성상 뒤에가 잘 더러워지는거 같습니다.
안산 시내의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 간단히 씻은 다음
호프집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이날의 이야기를 이어갔네요
역시 경기 당일날은 모두 힘들었는지 잠을 모두 잘주무시네요 ㅎㅎㅎ
다음날 경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슈트를 입고
새벽동안 비가와서 물이 또 고이면 어쩌나했지만
예상외로 서킷의 상황은 좋았습니다.

아침일찍 광주에서 출발해서 안산경기장까지 방문해주신 정기형님.
덕분에 아침밥까지 든든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선수 브리핑을 받으러 가는동안 촬영된 사진.....
더욱 열심히 살을 빼야겠네요 ㅎㅎ
경기가 시작되기전 각차량에 인캠설치를 하였습니다.
WWW.LOZIC.CO.KR
로스 동영상방에 보시면 안산서킷의 인캠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아나운서 붙잡고 팀 홍보좀 많이 해주라는 부탁과 함께~~
커피한잔 드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수없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넥센타이어에서 지원나온 차량에서 교체하면 되구요
정말 편리한 서비스였습니다.
저도 화이팅!!
그건 경기참가하는사람 모두 똑같은 맘이겠지요
라프디젤차량과 경합을 벌였습니다.
제가 베스트랩을 갱신하면 라프디가 갱신하고
마지막 랩에서 제가 또 갱신하면서
1차시기는 1위로 주행을 마쳤습니다.
모두 환영해주는 분위기~
다음 2차시기를 준비하였습니다.
1차 시기가 끝나고 체험주행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차량으로 주행을 해보는 기회였는데
멀리서 힘들게 따라온 갤러리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갤러리들에게 혼쾌히 선수들의 차량을 빌려주었고
종학형 정민이 용재등 서킷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선수들이 구경하는 장면이네요 ㅎ
본인의 차량이 달리는 모습을 볼 기회도 많지 않은거같은데 말이죠.

그다음 체험주행 이후에 바로 이어진 택시타임!
택시타임이란 선수차량으로 선수가 운전을 하고 옆에 갤러리가 동승을 할 수있는기회입니다.
제 옆에는 종학형이 동승했네요
정말 너무 좋은 기회였던거 같습니다.
연습주행때도 물론 동승과 체험주행이 가능했었고
당일날도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니
구경왔던 갤러리들은 구경에 그치지않고 체험을 해볼수있으니
정말 페스티벌같은 편안한 경기운영이었습니다.
동승에서 이런 샷들도 나오고
많은 경기를 참가해봤지만 정말 선수와 갤러리를 먼저 생각하는
주최측의 배려에 감동받았네요.
브레이크가 밀리는걸 느꼈습니다.
왜이러지 왜이러지 하면서 바퀴를 탈착해 검사해보니
패드의 한쪽이 이미 없어져버릴만큼 닳아 버렸습니다.
패드간지 2달 조금 못되어서 교체하지 않고 출전했었고
토요일과 일요일 아무생각없이 신나게 기회가 되기만하면
서킷을 주행하다보니 생긴일이었습니다.
경기 방식은 1차시기와 2차시기의 포인트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1차시기에 1위를 해놓았어도 2차시기 참가를 안하면 실격처리가 됩니다.
패드도 없고....그렇다고 이렇게 놓칠수는 없고....
클릭페스티벌에 출전하는 정기형님의 도움을 받아 임시방편으로
좌측과 우측의 패드를 위치교환 하였습니다.
딱 1바퀴정도의 주행만 가능하다라는 이야기에.....
이날 정기형님이 무척 고생을 하셨습니다.
만약 혼자 일처리를 해야됬다고 생각하면 앞이 깜깜해지네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차시기 주행이 시작되었고

2차주행 베스트랩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다해 딱 1바퀴 주행만 하려고 하였으나
브레이크 미스와 서행차들로 인해서 랩타임이 늦어지면서
차량의 무리를 각오하고 한바퀴 더 돌았습니다.
다행이 2바퀴째에 베스트랩이 나오면서 피트인 하였고
나중에 광주와서보니 패드가 이렇게 됬네요.

철판까지 닳아진 상황.
잘못하면 불까지....

그로인해 디스크도 이렇게.....
여튼 베스트랩으로 무사히 경기를 마칠수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경기장 내에서 기념촬영!!
WWW.TEAMDANGER.CO.KR
당당한 그들의 모습이!
승우형도 기분좋게~
잘생겼다니 좋다는~~~
언제나 저희들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ㅋㅋㅋㅋ
재빨리 가운데 기준에 자리잡았네요 ㅎ
몇년만에 서킷 나들이에 나온 승우형.
전주분들은 많이 이용해주세요^^
이날 사진찍느라 고생많이한 동수~
시상식을 기다리는동안 NS-150 우승을 거머쥔
챔프의 휴식시간입니다.
기념으로 2명에게 샴페인 다구리 맞았습니다.
그걸 지켜보는 1명이 있었으니....
승용디젤 클래스에서 우여곡절끝에 1위를 하였고
시상식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전에도 화이팅!
아나운서분께서도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완전 사랑스러웠습니다 ㅋㅋㅋ
화이팅!!!
안산에서 광주로 내려가는길....
고속도로가 너무 한산해서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룰수있게 도와주신 팀데인저 레이싱팀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경기날 동거동락을 함께한 갤러리분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립니다.
인생은 짧고 즐기면서 살 기회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혼자보다는 함께할때가 더욱 재밌나는 법이지요
다음에는 모두 함께하도록 합시다^^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특히나 스포R 뒤에 손수 제작(?)하신 스티커(그림)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
제일 부러운게 체험 주행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다행히(ㅋ?) 단체사진 말고는 제 모습이나 제 차 사진은 안 보이는군요. ^^
다음에 또 뵈어요~ ^^

일요일날 조촐히 와이푸와 함께 잠시 지켜보고 왔습니다.
안그래도 스포티지 뒤에 손으로 써 놓은거 보고 아이디어 참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최남규님도 차량과 오렌지 슈트를 보고 알아보았으나...
안면이 전혀 없는 관계로 인사는 못드렸네요.
뭔가 한적한거 같으면서도 그 안에서는 굉장히 나름의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듯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경기때도 조용히 가서.. 먼발치서 응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안산피트에서 후진하다 2층 올라가는 계단 때려박고 트렁크가 쩍벌ㅎㅎ ... 백미러를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아무것도 없어서 참 이상했었습니다... 안산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우승 축하드립니다.
방호벽이 사라진 안산 써킷은 낯서네요.
우승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