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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012년부터 호주산 신형 중형엔진을 아세안 지역에 공급하는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토요타는 최근 호주의 생산 및 판매거점인 토요타모터코퍼레이션오스트레일리아(TMCA)에서 오는 2012년부터 신형 중형 가솔린엔진을 생산키로 결정했다.
토요타는 이 엔진을 아세안 지역으로 공급,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TMCA는 토요타의 호주 생산 및 판매거점으로, 지난 1959년 설립돼 1963년부터 차량 생산을 시작해 왔으며 지난 2004년에는 생산 누계 200만대를 넘어섰다.
또, 1996년부터는 주변 국가로 수출을 개시, 현재는 전체 생산대수의 약 70% 수출하고 있다. 도요타는 1960년대부터 아세안 지역에 진출, 지금까지 아세안 역내에서 부품을 조달해 왔다.
이번 중형엔진의 호주 생산 결정은, 호주를 아세안 지역에서의 엔진 상호보완 체제의 공급거점의 하나로 육성시키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생산 및 공급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강건하게 하기 위한 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