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가던 중

사거리에서 차가 출발하려는데 뒤에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저희 차가 앞으로 움찔 하더군요.
밸트를 매고 있어서 2차 충돌은 없었는데.

몸이 뒤로 튀어나가면서 저희차 시트와 부딛혔다고할까 여튼 그렇게 충돌이 왔습니다.

뒷차의 운전수는 조금 있다가 우리차로 와서는 잘못했다고 그러고...

차를 조금 빼서 범퍼를 봤더니 범퍼가 약간 전체적으로 들어간 듯하고, 도장은 모조리 깨져있더군요. 번호판도 찌그러지고...

뒷차는 구에셈5였는데 본네트가 약간 밀린 것 말고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더군요.

뒷차가 박을 때 브레이킹소리가 없었는데 아마도 우리차를 못보고 그냥 냅다 박았나봅니다.
아직까지는 몸에 특별한 이상은 없고... 해서

아버지가 지도층인사라서 뭐 그런 것같고 왈가왈부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으시기에 그냥 범퍼도색비정도만 하자고 일단 논의는 했습니다.

뒷차 아저씨 아주 봉잡은겁니다.

제가 만약 사고를 냈다면 앞차는 80%는 입원하겠죠?

여튼 몸에 이상이 없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다치거나 하면 손해가 막심한데... 별일 없을 거라고 믿어야죠...

안전때문에 튼튼한차를 위주로 사용하는데 큰 덕을 본 듯합니다.

사고가 나보니 말인데 차는 차체도 튼튼해야겠지만 시트도 좋아야겠다는 생각이 어제 받히는 순간 들더군요.

아주 부드러운 충격흡수... 맘에 들었어요.

걱정은 범퍼나 시트에 무리가 없을것이냐인데 이것들을 새걸로 교체해야할지...

시트의 경우 한번 사고나면 나중에 부러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