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들과 태백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론 날씨가 제법 쌀쌀하더군요

오후엔 햇빛이 내리쬐긴 했지만, 그래도 7~8월의 햇살보다는 한참 누그러졌습니다

유재헌님의 M 쿱입니다

1300kg대의 가벼운 차체에 e46 M3의 심장이 올라가있죠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고, 직빨에서는 젠쿱순정으론 따라가기가 버겁습니다

클릭R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연습주행오신 박일용님의 애마입니다

강릉에 다른일정차 방문하셨다가 2타임 타시고 바로 올라가셨습니다

경기때 좋은 성적 기원해드릴께요

숩차투카를 타시다가

이번에 젠쿱38을 새로 장만하신 김성규님의 애마입니다

젠쿱으로 태백 처녀주행오셔서 조심조심 후륜구동에 적응하셨습니다

이날 같이 주행한 포르테쿱입니다

오너분은 알지 못하지만, 혹시 테트회원분이 아니실까요? ㅎㅎㅎ

제가 태백에 갈때마다 크레도스로 주행연습을 하시는 분이신데...

혹시 매일오시는건 아니겠죠?

저분도 혹시 목요일에만 시간이 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포뮬러를 타기위해 연습중이신듯 했습니다

김주한님의 애마 젠쿱38오토입니다

점점 하드코어한 튜닝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머신입니다

이번에 우연찮은 기회에

흡배기하이캠 작업을 한번에 하셨다는...

태백서킷과 중미산에서 위용을 떨치고있는 Black coupe

어제 주행하시는 모습을 보니

하이캠도 서킷주행에 큰 무리가 되어보이진 않았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A923f2HdyJY

(pino설치 싫은분들은 위 유투브영상으로 보세용 화질이 유투브가 좀 떨어지네요)

우연찮게 주행도중 배틀모드로 주행하게된 부분입니다

그동안 타임트라이얼이나 트랙데이가면

항상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긴장감없이 달렸는데

이렇게 바싹 붙어서 달려보니 아드레날린이 급 분비됩니다 ㅋㅋ

화면에 나오는 젠쿱은 흡배기하이캠으로 휠마력300마력을 찍는 차량인데

역시 직빨가속에서는 많이 벌어집니다

역시 30~40마력정도의 출력차이는 직선에서 심한 좌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T.T

자이언트탈출에서 악셀을 훨씬 먼저 밟아서 치고들어가도 이내 벌어지더군요

랩타임은 대략 1초정도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뒤에서 따라가면서 추월하는것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스프린트가 이런묘미가 있는것이겠죠?

더 빠른 판단력과 실력이 요구될듯..

이에 비하면 타임트라이얼은 좀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ㅋㅋ

 후반부에 나오는 M coupe은 배틀이라기보단..

그냥 주행중 조우했는데 잠깐 긴장감을 가지고 자웅을 겨눠봅니다

이역시 어느부분에서 오버테이크를 시도해야하는지 도통 감이안오고

앞차의 주행라인에 제 주행이 많이 동요되는것을 느꼈습니다

앞차와 가깝게붙으니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T.T;;

  http://www.youtube.com/v/TAPkV4KdrxE
(pino설치 싫은분들은 위 유투브영상으로 보세용 화질이 유투브가 좀 떨어지네요)

 이것은 나혼자배틀모드로 연습주행해본거구요
그동안 얼라이먼트변경, 차고조절, 댐퍼압조절, 전후윤거조절등등...
내 주행성향에 맞게 차량세팅을 바꾸는과정이 이제 조금씩 결과가 보이는듯 합니다
랩타임은 1분5초54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런말하는게 좀 조심스럽긴 한데
현재세팅으로 낼수있는 베랩이란것이
이제 점점 벽이 다가오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하루였습니다

주행을 마치고...
랩을 더 줄일수 있는 여지가 어디에 있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답이 딱히 떠오르지 않더군요 T.T;;

4초대 구경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