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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가는 날도 1시간 정도 자고, 두번째날도 3시간 정도 밖에 못자고 다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계획한 드라이브 코스는 '닛코' 도쿄에서 150km 정도 위쪽으로 떨어진 관광지입니다.
어제 수정한 얼라이먼트 덕분에 드라이브는 한결 깔끔하고 기분좋아졌기에.. 3시간정도 자고도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더군요..
역시 휴식은 편의점에서..
재미있는 문닫은 주유소였습니다..
초대 스카이라인으로 보이는 차량과 빨간색 차량은 무슨 차량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찍으면 괜찮을거 같아서 잠시 쉬었던 주유소입니다.
날씨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중에서는 가장 신차는 로드스터지만..
그 운전감각을 생각해보면 현재 신차로 구매할 수 있는 차중..
운전하는 즐거움에 있어 퓨어함을 간직하고 있는 몇안되는 차중에 하나가 아닐가 싶습니다..
마쯔다가 다음세대 로드스터도 반드시 계발, 판매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로드스터의 얼짱 부분는 볼록한 앞휀더가 아닐까 싶네요..
이니셜 D로도 유명한 이로하자카( いろは坂 )의 상행선 휴식공간입니다..
멍청한 네비게이션 덕분에 하행선 이로하자카1회, 상행선 이로하자카 2회를 주행하였는데요..
두번째 상핸선 이로하자카 주행때 보니 이곳 휴게소 부근에서 꽤 큰 사고가 났었습니다..
위의 휴게소에서 바라본 하행선 이로하자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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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선 이로하자카의 모습
살짝 들어간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하행선 이로하자카에서는 앞의 버스가 워낙 서행으로 달렸기 때문에.. 저도 천천히 달려보았습니다..
이곳 이로하자카를 달리는데 함께간 친구가 ' 기도를 부르는 운전' 이라고 하더군요..
와인딩주행 경험이 전혀없는 친구에게는 조금 미안한 감이 있었지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였습니다..
오픈상태에서 터널을 지날때는 조금 찝찝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오픈카는 정말 필수로 소유하고 싶을 정도로
상쾌한 날씨와 함께 즐거운 드라이브였습니다.
날씨가 좋고 유명한 드라이브코스여서 그런지 오고가며 오픈한 S2000, Z4 , 로드스터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지난 빨간색 로드스터의 단점으로 기억되는 클러치와 풋레스트 사이의 간섭은
알루미늄페달이 장착된 이번 모델에서는 많이 줄었고..
별 감흥없던 싸운드도 이번 차량에는 엔진의 흡기음을 증폭해서 실내로 들려주는 옵션이 들어가 있었기에 싸운드적으로도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이틀 1000km 넘는 주행을 하면서 현재 신차로 살 수 있는 차중에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가
또 있을가 싶을 정도로 저는 로드스터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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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경험하셨군요^^
저도 제 S2000을 데리고 일본땅을 밟아보고 싶습니다.....
신혼여행을 그렇게 가자면 파혼당하겠죠? ㅋ

저 주유소가 문닫았군요. 하긴 제가 갔을때가 근 4년전이니...
겨울에는 윗쪽 휴게소가 가끔 문닫을때가 있더군요. 한 동안 근처에 살아서 가끔 올라갔었는데 갈때마다 열린적도 있었고 닫힌적도 있었고...
닛코에서 우츠노미아로 돌아오는 길에는 옆으로 살짝 빠지면 일반 통행 구간이 있는데 나름 타막 랠리 분위기 내기 좋습니다. 물론 옆의 메인 도로와 신호가 연동 되기 깨문에 무리한 주행은 위험하죠.
전 하행 내려갈때 일부러 기다렸다가(진입하기 전에 왼쪽에 작은 공터가 있어서...) 차가 뜸할때 내려가곤 했습니다만...
고속도로도 이용해 보고 국도로도 이용해 봤지만 풍경은 국도가 훨씬 좋더군요.
사진의 빨간차는 닷선 페어레이디입니다.
닛산 페어레이디Z / 370Z의 시조입니다.
옆에 스카이라인 2000GT도 있고
나름 닛산 대표스포츠카 시조들을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MX-5 RFT...
언젠간 꼭 한 번 소유하고 싶네요... ^^
메신저는 아직 계속 하나 몰라요... >.<
재미있는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이차가 한국 들어올오면 2nd카로 구입고려대상 1순위이기는 하지만, 에어콘 필터가 없다고 하네요. 다음 버전에서는 부디 에어콘 필터가 꼭 장착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약 한달 전 쯤 원래 계획대로 라면 친구와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거였는데,
사정 상 친구만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한국에 와서 얘기를 해주는데, 사촌형이 유명관광지를 이곳저곳 차 타고 안내해주었다 합니다.
그 중 닛코란 곳을 가는데, 엄청나게 꼬불꼬불한 길을 지났다며 디카에서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보자마자 이로하자카다! 란 생각에 검색해보았더니 맞더군요 ㅠㅠ
만약 친구와 같이 갔다면 일본지리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닛코가 어디지? 닛코 가나보네" 라고
생각했다가 뜻하지 않게 이로하자카를 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에 너무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음.. 만화 하나가 이렇게 근혁님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군요.
어찌보면 일본 유학도 '이니셜디'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싶은..ㅋㅋ
정말.. 이니셜디에서의 배경과 똑같군요. 신기합니다.
유노스 한대가 어제 스쿨 중..우리조에도 있었는데.. 회두성과 운동성이 눈에 딱 보이게 좋더군요. 즐거운 드라이빙 여행 되었을거 같습니당. ^^

이니셜디 게임을 즐겨했던 저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코스네요.
근혁님 덕분에 간잡적으로나마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유소의 빨간 썩차는 SR311인가... 통칭 닷산 페어레이디 2000입니다. 사진과 길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