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아직 이름도 못 붙여준 차에게 나름의 추석 선물을 해줬습니다.
여자친구한테는 원피스 한벌 사주면서 엄청 생색냈는데 ^^;; 알면 혼날 거 같아요 ㅎ
일단 BBS(카피) 16인치 휠 + 요코하마 S드라이브 한대 분을 넣어줬어요. (205-50-16)
물론 중고이긴 한데 휠도 깨끗하고 타이어는 두짝 90%, 두짝 70%정도 상태에 편마모 없었습니다. ^^
(요코하마 S드라이브 한본 가격이 꽤 나가는 걸로 아는데 두본도 안되는 가격에 다 데리구 왔습니다.)
원래는 세라토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16인치나 껴주자.. 하다 일이 커졌구요;;
기존 195-70-14 -_-;; 마일리지 플러스와 옵티모 417의 조합보단 확실히 소음이 있네요.
그리고 타이어 사이즈도 좀 커져서 그런지 가속도 조금 더디구요.
일단 후질구래;; 해보이던 외관이 적당한 옵셋과 휠의 모양 때문에 좀 더 예뻐지네요.
그리고 작업 의뢰 차 들른 샵에서 같이 중미산으로 가서 한번 달려봤는데
확실히 좋은 타이어를 쓰는 이유가 있네요 ^^;;
물론 혼자 갔을 때는 길을 몰라서 기어서 올라갔는데
잘 아시는 분들 졸졸 따라가니 타이어도 마음껏 쓸 수 있게 되더군요.
예전 타이어는 코너에서 스키드 음이 마치 "야임마 나죽어~" 이런 소리 같았는데
지금 타이어는 "오옷~~ "하는 기합소리 같습니다. ^^
덕분에 짚에서 승용으로 바꾼 후 타이어 가격 싸다~ 하던 것도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아마 계속 요코하마님;; 을 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찮은 국산타이어 있으면 추천부탁드릴께요. 오프로드에 7년간 있다보니 온로드 타이어는 아는 게 없습니다.)
또 하나의 선물이 있는데 중미산 다녀온 후 바로 샵에 바디 보강 작업을 의뢰했습니다.
원래는 지금 쇽이 거의 수명을 다 한 상태라 (터지지는 않았는데 압이 많이 없음;;)
쇽만 교환하려 하다 또 일이 커진 케이스구요 ^^;;
주행 중 급차선 변경을 하면서 바디가 안따라 온다는 말을 이번에 크레도스 타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자영"은 탑이 높은 짚이지만 기아에서 공들인 프레임 + 딱딱한 쇽 세팅으로 일정 이상의 Yaw는 없고 일상 주행 조건에서의 급차선 변경같은 일이 있을 때 꽁무니도 잘 따라오고 그랬습니다.
아마 앞휀더 + 트렁크 + 바닥 X 바 정도를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원래는 일체형 쇽을 할까 했는데 샵 사장님께서 "여자친구 있죠?" 대뜸 그러시길래. "네" 했더니
그러면 바디 보강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
곧 Garage 란에 업데이트로 찾아뵙겠습니다.
전 오늘 배불리 밥 먹여주는 것으로...크크... 업데이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