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사실 엔진오일 점도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은근히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메이커에서 순정점도는 이것이다!! 라고 정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오일점도에 대한 경험담, 사용기등등이 의견이 분분한터라
소비자의입장에서는 혼돈이 되는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사실 이곳에서 오일관련 전문가회원님들의 글이나 댓글로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요
오늘 여쭤보고싶은부분은 오일점도와 소위 말하는 후빨(?)의 문제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인들께서는 롤링, 고속주행을 자주하게되면
낮은점도 오일을 사용했을때 이 후빨(?)이 많이 딸린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예를들어서 연이어서 롤링,드래그를 했을때
그전보다 차가 더 안나간다던가,
초반에는 몰라도 중고속으로 올라가면 차의 토크감이 약해지면서 더 안나간다던가 말이죠
그래서 이런경우 더 높은점도의 오일을 사용했더니 차의 토크감이 더 좋고 후빨도 살아나더라...
이런이야기를 종종듣는데요
그냥 쉽게 생각해볼때는 오일점도가 묽으면 차가 더 잘나가는게 아닌가요?
점도와 후빨의 관계라는게 실지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 여쭙습니다

낮은 점도일수록 연비, 리스펀스, 부드러움은 있겠지만 뒷심(펀치력)은 떨어집니다.
오일 점도는 운전자의 주행 패턴에 따라, 차의 셋팅에 따라, 계절에 따라 유동적이라 봅니다.
저의 경우 0W20과 5w40을 비교하자면......(지정점도는 10w30 또는 5w40입니다만 구하기 쉬운 5w40만
주구장창 사용 중입니다^^)
0w20이 레스폰스는 좋지만.......
가속 시 토크감(악셀 개도량 대비 나가는 느낌, 통상 악셀이 빡빡한 느낌일수록 토크감을 느낍니다.) 및
응축되어 밀어주는 힘은 5w40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참고하시길^^
저의 경험상은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2.2흡배기캠사양인데요,
그전에는 보통 0W40이나 5W40을 사용했었는데, 말씀하신 후빨이 궁금해서 이번에 10W60 넣어보았습니다..
확실히 후빨 있었습니다... 고알피엠에서 유지해주는 맛 있구요.. 엔진음도 보다 둔탁하게 변하구요..
고알피엠 반복사용후에도 안정적인 엔진상태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알피엠에서 점도에 의한 저항으로 인해 출력이 감소하는 것을 확 느낄 수 있구요..
연비도 평균 1-2km/l 감소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차량의 컨셉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될 듯 하구요..
고알피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주말서킷용이면 굿이구요..
평소 출퇴근겸용이라면 아무래도 효용편익이 낮아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