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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F1 서킷 때문에 간것이 아니라 선산이 영암에 있어서 다녀왔다는것을 말씀드리구요
(영암이라고 하면 어딘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는데 F1 때문에 영암이 알려진터라;;)
그놈의 연비가 뭔지...G37SS 나온지 열흘만에 장거리 주행이었습니다. 당시 누적주행거리 약 1,000km
누적평균연비 13.1 L/100km 였던 차에게 테스트를 하려고 발목 조절하면서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연비는 좋더군요, 가득 넣고 550km 타고 주행가능거리 170km 나왔을때 주유했습니다.
연료통의 크기가 얼마인지 몰라도 이정도면 대략 10 km/L 근처까지 가지 않았나 싶네요
다녀와서 확인해보니 누적 평균연비가 12.0 L/100km....
나름 선방했습니다 ㅎㅎ
중간에 주유소 안갔으면 700km는 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GTI 타면서 막 다닐때 만큼은 나온 수치인것 같네요. 근데 이제 고속도로 보단 시내 주행을 더 많이 할 일만
남았으니 아마 평균연비는 이제 더 최악으로 될것 같네요.
직장에서 나오는 쥐꼬리만한 연료비가 아니었다면 정말 끔직하네요 @.@
어제 도로에서 신호정차 중 만난....G37SS와 나름 경합을 벌였던....A4 콰트로를 창 넘어로 물끄러니
바라보던 저를 보며 잠시 놀랬네요;;;
이제 길들이기 끝냈으니 최고 연비 찍어본 셈 치고 그냥 타려고 합니다.
연비는 젠쿱 3.8 이랑 비슷하네요 저는 12키로 찍고 있는데 달릴때 순간연비 보면 스로틀을 놔버리고 싶더라구요 1.8 뜹니다. ㅋㅋ
GTi 안밟으면 13~4km 그냥 뽑습니다. 오너 왈" 얼마전에 16.6km/L 찍던데.." 당연히 순간연비는 연비로 안치죠.
렉서스들도 이래저래 합산하면 못해도 10km/L씩은 뽑아주니 국산차보다는 정직해 보입니다.

인피니티 차들이 디자인도 예쁘고 동력성능도 좋고 주행성도 독일의 몇몇만 제외하면 아주 뛰어나고, 연비만 좋다면 참 탐날텐데 G든, M이든, FX든 동급에서도 연비가 떨어지는 편이라 좀 아쉽습니다.
게다가 이제 수입차 시장에서도 점점 자리를 넓혀가는 디젤모델도 안 들어오고...
연비 때문에라도 EX35나 FX35를 포기하고 X3 3.0D를 선택할수 밖에 없더군요.
나중에 X3를 바꿀 때쯤 FX 디젤 모델이 들어온다면 아마 카이엔 디젤과 함께 가장 사고 싶은 차가 될겁니다.

제가 주로 운전하고 주말마다 국도 와 고속도로 타고 주중엔 왕복 10km 정도의 마실 다니는데 12.1L/100km 찍힌지 5개월입니다. 평균연비라고 꿈쩍 안해서 A/S센터에 디스플레이 고장 아니냐고까지 묻곤 했습니다. 저번주에 마눌이 50km 정도 타더니 12.0L/100km로 0.1 내려가더군요. 근 5개월만에... 갑자기 마눌이 존견스러워지고... 제가 몰곤 바로 12.1 되었습니다. 아쉬울땐 마눌에게 키 넘기려고요. G37s 다 좋은데, 어설픈 미션반응과 경박한 서스펜션 반응이 참 아쉽습니다. 서스만이라도 고쳐 탈까 하다가 아예 M3으로 갈까 잠 설치고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차계부상 연비를 올려봅니다. 과속하는 편이고 동승자가 있을 경우 잘 안밟습니다.
G35SS - 45,326km/9,384L (4.82km/L) - 동승자 탑승비율 중간
G37SS - 14,559km/2,604L (5.59km/L) - 동승자 탑승비율 높음
C63 - 4,359km/1,379L (3.15km/L) - 동승자 탑승비율 낮음
ps. 연비모드 최고 기록은 G37 15.74km/l (621.7km/39.495L), C63 14.22km/l (482.3km/33.917L) 입니다.
pps. 차계부를 보니 G37은 43번 주유했는데, 그 중에 3번 3km/l대를 기록했고, 4km/l대를 기록한 것은 18회 입니다.
ppps. G37 연료통은 range에 숫자가 없어질때까지 타다가 완전히 가득찰때까지 주유하면(바늘이 F 한참 넘어가게) 대략 65-66L 정도 들어갑니다. (조금 일찍 끊는 주유소에서는 대략 62-64L 정도 들어갑니다)

전 2010년행 A4 다이나믹입니다.간선도로로 출퇴근이 90% 주행. 가끔 리밋까지 밟습니다.평균 1리터 10KM.....
고속도로 주행시 12~13KM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