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진입램프도 곳곳에 침수입니다-ㅠ 강남역이 침수라니 그쪽으론 가지도 말아야겠군요. 한산한 추석연휴가 될 줄 알았더니 이게 왠 날벼락인지-; 다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

http://www.twitvid.com/2Y0WJ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제네시스   잠겼네요.. 

그 난리통 속에서 커피마시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잠원동서 놀다가 나가는데 미성아파트 부근 전부 통제였고,

괴력의 역류로 맨홀 뚜껑이 뒤집혀서 나뒹굴고 있었으며,

배수불량 상태인 차도 끝은 70~80cm 정도 차올랐습니다.

덕분에 스웨이드로 된 새 신이.. ㅠ.ㅠ

사실 출발 때 올림픽대로부터 작살났었습니다.

일산서부터 그 빗속을 뚫고 강남 다녀온 후기~ ㅋㅋㅋㅋ

제가 열변을 토해내도 상상조차 못 하실테지만..

뉴스로 다른 곳들을 보니 비교적 큰 피해는 아닌 듯 하나

정말 보기 힘든, 색다른 도심 한복판 광경이더군요.

저도 식겁했습니다. 오늘... ㅋㅋ 경기고등학교 앞에서 흰색 S600 V12 한대가 침수되었더군여.. 무지개아파트 앞길도 에쿠스랑 차량 몇대가 침수되었고, 말씀하신 교보생명부근 반포IC 부근도 차 수십대가 침수되었더군여..

레인지로버를 갖고 싶은 하루였습니다...ㅎㅎ

저는 압구정에서 잠원로쪽 가려다 통제되어 돌아 강남대로로 강남역 갔는데 2시 이후 인지 그렇게 잠긴 부분은 없더군요.

어제 6시경 상황입니다. 그런데 원래 이 지역은 상습적으로 이렇게 됩니다.

강남 신세계 백화점 옆 파미에 가든 1층 주차장 완전 침수되었습니다. 백화점 쇼핑중에 주차장 1층에 물이 차오른다는 방송에 허겁지겁 주차장으로 향하니 주차장에 엄청난 바리케이트가 쳐져있고 사다리를 넘어서 차량에 접근했더니 바퀴 절반이상이 물에 잠겨있고 실내로 물이 들어오기 직전이더군요. 다행이 시동이 걸려서 물살을 헤치며 나왔는데 물이 헤드라이트를 넘어 보넷위까지 넘실넘실 하더군요. 그상태로 겨우 빠져나왔는데, 수많은 고급차들이 그대로 주차되어 있던데, 그 차들 안위가 걱정되더군요. 추석에 재난영화 찍는 줄 알았습니다.

어제 저도 분당에서 서울 대방동 가는데 장난 아니였습니다. 분당-내곡 지나서 삼호물산 지나 강남대로 들어서니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강남역 4거리에서 보니 직진한 차들이 침수된 도로를 피해 버스전용도로까지 간걸 보고 좌회전해서 교대역쪽으로 갔는데 그쪽도 침수된곳이 많더군요 어찌어찌해서 반포까지 왔는데 이수교에서 경찰들이 현충원가는 지하차도로 못가게 막고 있었습니다

다시 88도로로 나와서 여의도들어와 겨우 겨우 대방동까지 왔네요 그나저나 교대역쪽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보니까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무섭게 물이 폭포같이 내려가더군요 지하에 있던 차들이 침수되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저도 그저께 교보문고 사거리에서 고속도로 탈려고 가다 고속도로 바로 아래에 물이 고여 골목으로 돌아 큰길로 가자 맘먹고 강남대로로 갔더니...강남역 4거리 지나자마자 그 넓은 대로가 잠길듯하여 유턴해서 역삼역쪽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