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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물려받은지 만 5개월, 드디어 1만자리 숫자가 바뀌었습니다.
테드에는 숙련된 운전자 분들이 많으셔서 뭐 이런게 다 새삼스럽나-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간 별 탈 없이 참 잘도 싸돌아댕겼다 싶어서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제가 키를 받았을 때가 17만 3천 전후였던 걸로 기억하니, 거의 7~8천km정도를 돌아댕겼나봅니다. 방학때 여기저기 여행도 가고, 친구들의 심야택시(?)가 되기도 하고, 괜히 끌고나가서 주차하느라 피박쓴적도 있고 이런저런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아직까지 별 문제는 없지만, 지난 주말 드라이빙 스쿨 이후 변속이 약간 뻑뻑해져 클러치쪽을 손봐야 하나 싶습니다. 추석연휴때문에 장학금 지급이 늦어져서 여름부터 벼르고 있던 에어필터와 매니폴드 교체는 다시 10월초로 연기됐고요 ㅠㅠ 게다가 여름내내 처음에는 찬바람이 안나와서, 나중에는 차갑긴 한데 바람 자체가 안나와서 속썩이는 에어컨과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네요.
그나마 술자리를 즐기지 않아서 지금의 아르바이트만으로도 유지가 되지, 제가 더 놀기 좋아했다면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 뻔했죠 ㅋㅋㅋ;
조명빨로 깔끔해보이지만, 엊그제의 100년만의 폭우때문에 꼬질꼬질합니다.
연휴동안 친척댁에 다녀오느라 부지런히 달려준, 8년째 동고동락중인 이 친구한테 새삼 감사합니다 ^^


제 첫차는 구입 만1년간 4만을 넘게 탔었던 기억이... ㅡ.ㅡ;; (뭐했나 기억은 안납니다... 그저 키는 항상 오른손에... 경보기 배터리는 수시로 바꿨다는... 쿨럭... ㅡ.ㅡ;;)
잼나게 잘 즐기시고 있으셔서 제가 다 흐뭇합니다...
엔진은 한 20만은 넘겨줘야... 오일 좀 발라졌구나~~~ 합니다... ㅋ
조만간 또 만나요...
(드라이빙 스쿨 다녀오셔서 왠지 무섭게 느껴진다는... ㅋ)
에어컨은 아직 ~ing 군요... 지난번 시승해보고 짧게 글로 남겼었는데...
가스 or 컴프(가능성 낮아보임) or 내부 조절 모터(온도에 따라 움직여주는... 오토에어컨에서 간혹 나오는 증상임) 등 살펴보세요...

한번 교체된 엔진이라 20만 넘길려면 아직도 까마득~ 하네요 ㅎㅎㅎ
드라이빙스쿨때 같이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하필 주말이라 못뵈서 아쉽네요 ㅠ
에어컨 가스는 수리중 교체해봤고, 에어컨 필터도 교체했습니다. 최근 카센터를 방문했을 때 에어컨 온도센서가 맛이 가면 계속 찬바람이 나와서 모터가 얼어버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찬바람이 잘 나오는데, 한 2~30분 정도 운행을 하면 덕트에 손을 대면 찬 기운은 느껴지는데 바람이 아예 나오지를 않아버려서 그 문제가 가장 유력하지 않나 싶네요.
다행히(?)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조금 시간을 두고 고칠 생각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지출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죠 흐흐
조만간 벙개때 한번 뵙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드라이빙스쿨때 같은조였던 세라토오너입니다.
제가 보기엔 어떤 ef 보단 깔끔한 튜닝인거같더군요~
의미있는차 오래 소중한 추억많이만드세요~
밋션오일도 자주교환해주세요~ 수동이라고 너무 무심히 관리하시면 기어잘안들어갑니다~(제경험상)

우리집 돈덩어리(99년생 올뉴아반떼)도 곧 18만에 도달하겠더군요. 지금 17만 4천인가 5천.
9만 4천 즈음이던 2004년 8월, 당시 여자친구인 지금의 색시가 중고로 구입해서 매일 왕복 약 100km의 출퇴근을 견뎌주고 있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

음..사진찍을땐 배경선택이 중요한데..
에어컨은 온도센서가.. 접점불량인데, 교환하지 않고 접점부위를 잘 함 고정시켜봐야 할 듯.
흠흠... 역시 대학생이 차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도 차 갖고싶은데 말입니다-ㅅ-;;ㅋㅋ
전 1학년 때는 힘들 것 같고, 1학년 마치고 군대 갔다오면 물려주실 듯한데.. 그 때쯤 차 물려받으면 '대학생이 차 유지하는 방법' 노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ㅎㅎ
생각보다 주행거리는 많지 않네요.^^;
첫차는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다보니 이것저것 알게되는 용도로 알뜰하게 타시면 될것같습니다.
군대가기전? 혹은 졸업하기전까지 타면서 많이 배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