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미국에서 대규모 딜러대회를 개최하고 16개의 신모델을 포함한 총 30여개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에서 크라이슬러는 개량 및 개명된 크라이슬러 200(D급)을 비롯해 신형 닷지 듀랑고(CUV), 피아트 500(B급), 계획 단계인 닷지 챌린저(D급)와 미니밴의 실제 디자인을 딜러들에게 공개했다.

지난해 파산 이후 대형차 및 픽업트럭의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딜러들은 소비자들의 쇼룸 방문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신모델과 주력 모델의 출시를 요구했다. 게다가 이례적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보다 4달 앞선 딜러 행사에서 대대적으로 신차를공개한 것은 크라이슬러와 딜러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번 딜러대회에서 공개된 모델의 성공 여부가 2011년 하반기 크라이슬러 기업공개(IPO)의 성패를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