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도 안오고 해서 먼지가 뿌~옇게 않은 차를끌고 4000원을 가지고 세차장을 갔습니다.

첨에 천원을 넣고 버튼을 눌렀는데 1분간 물이 안나오더군요. 아침이라 얼었나부다 하고 1분후

물을 뿌리고 또 천원을 넣고 물을 뿌린후 거품세차 버튼을 눌렀는데 이것도 얼어서 거품이 안

나오더라구요. 이때쯤 해서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주인이 상황을 듣고 열심히 녹이더군요.

그래서 전 다른 칸으로 옮겨서 세차를 거의 마무리 했습니다. 가지고간 4000원을 다 쓴후에도

거품이 약간 남아 있었습니다. 아마도 물과 거품만 제대로 나왔으면 완전한 마무리가 됐을 상황

이었습니다.그래서 전 주인이게 물이 안나와서 1분, 거품이 안나와서 1분 총 2분을 못썼다고 말

을하고 천원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천원에 2분 30초 입니다.

그러자 주인이 500원만 준다고 하더군요. 좀 어의가 없었지만 거품만 조금 털어내면 될 상황

이었기에 그러라고 하고 500원을 받아서 기계에 넣었습니다. 작동을 안하더군요. 기본이 천원

이라 작동을 안했던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기계가 작동을 안하니 500원을 더 달라고 했습니

다. 그러자 주인이 하는말이 손님이 못쓴것만 물어주면 되지 왜 500원을 더줘야 하냐고 막 따지

더군요. 그래서 제가 "예를 들어서 1000원이면 세차를 다 끝낼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500원 어

치를 기계고장으로 못썼다. 그리고 500원을 받았다. 근데 500원 어치를 마저 쓸려면 1000원이

필요하다. 왜 내가 기계고장이 아니면 1000원이면 될껄 1500원을 써야하냐" 이렇게 따지자 절대

로 1000원으로는 세차를 끝낼수 없다고 예로 든걸 가지고 꼬투리를 잡더군요. 난 니가 손해본

거 물어줬으니 500원 더쓰기 싫으면 세차하지 말아라고 말을 하더군요. 몇번의 고성이 오가고

나 후에 전 500원을 더 받았습니다. 아마 다른손님 없었으면 절대로 500원 더 안줬을겁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정말 말이 안통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아침부터 신경써서 그런지 속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