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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년 서울 올림픽 후에 급격히 늘어난 자가용 문화
지금보면 약 십년전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급격히 변한 자동차 문화
조그만 일로 길거리에서 멱살 잡고 싸우던 모습들도
출근길 바쁜 교통혼잡에서 새치기 하던 모습들도
총알같이 생명을 내던지고 달리던 모습들도
자가용차에 안테나 선 부터 요란한 장식들도
자가용 뒷 자석에 놓고 다니던 화장지통들도
시동 문제로 겨울에만 생기는 밧떼리 자전거 아저씨들도
모든 자가용이란 자가용은 모두 장의사차 검은색들도
자식과 부인이 있는 차안에서 담배를 피던 무식한 아저씨들도
이젠 많이도 사라졌습니다.
이것만 봐도 세계 경제대국 11 위의 막강한 나라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경제력이 있어 자신의 차를 운전하겠지만
기본적 예의도 알아야 매너 대한민국 막강한 나라가 될껏입니다.
아래 기본적인 10 가지 예의는 해외에서 혹은 국내에서도
지켜야 될 것 같습니다.
1. 차주인이 운전할 경우에는 반드시 여자고 남자고 운전석 옆에 앉아야합니다. 여자라고 뒷자리에 앉으면 큰 실례입니다.
만약 3 사람이 탈 경우에는 1 등 상석은 당연히 운전석 옆자리 그리고 2 등 은 뒷자리 운전사와 대각선 자리, 3 등은 바로 운전자 뒷자리입니다.
2. 택시와 같이 운전사가 있는 경우에는 운전사와 대각선의 뒷좌석이 1 등 상석이고 그 옆 ( 운전사 바로 뒷 좌석 ) 이 2 등 상석이고 운전사 옆좌석이 3 등 상석이고 네명이 탈 경우는 뒷 좌석 가운데 자리가 마지막 순위 4 등 좌석입니다.
3. 운전사의 부인이 탈 경우에는 운전석 옆자리가 자동적으로 부인의 자리가 됩니다.
4. 지프차인 경우에는 운전석 옆자리가 반드시 상석입니다.
5. 버스 같은 경우에는 운전기사 바로 뒷좌석 창문자리가 상석입니다.
6. 승차시는 상위자가 먼저 타야하고 하차시는 하위자가 먼저 내리는 것이 예의.
7. 여성이 치마를 입고 있는 경우에는 상석의 위치에 상관없이 뒷좌석 가운데 앉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예의.
8. 자동차, 기차 버스 등을 탈 때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먼저 타고 하차시는 남성이 먼저 내려 필요하면 여성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예의.
9. 여성은 자동차를 탈 경우 안으로 먼저 몸을 굽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차 밖에서 차 좌석에 먼저 앉고, 다리를 모아서 차 속에 들여놓는 것이 보기에 좋으며, 차에서 내릴 때는 반대로 차좌석에 앉은채 먼저 다리를 차 밖으로 내놓고 나오도록 하는게 예의.
10. 택시인 경우 미국은 반드시 혼자 탈 경우 운전석 옆에 앉아야 하며 유럽은 대부분 뒷자석에 탄다. 프랑스 같은 경우 운전석 옆자리는 개들이 많이들 앉는다. 한국에서 대리운전을 시킬 경우도 운전석 옆에 앉는게 예의라고 본다. 대리운전사들의 인격과 수고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나 차주인이 직접 운전 할 경우 대부분의 남성탑승자는 거의 다 운전석 옆에 않는데 한국 여성들은 뒷 좌석을 선호하는것 같다. 같은 한국인끼리는 충분히 이해가 되나 외국인들에겐 심한 모욕감을 주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11. 위 경제대국답게 global 시대에 발 맞추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
조그만 자동차 승차시 매너 부터 .
- The end -
-naver > 오픈사전 > 가정, 생활 > 예절, 에티켓펌
2007.02.05 02:41:20 (*.139.212.16)

10번은 좀 이상하네요. 미국 택시에선 무조건 뒷자리에 타는걸로 알고 있는데.. 9번도 여성에만 국한시킬게 아니라고 봅니다. 먼저 앉고 다리를 집어넣으면 가죽시트의 옆구리 마모도 덜하고, 앉고 발바닥 털고 들어오기도 용이합니다.
2007.02.05 04:02:42 (*.251.219.22)

상석이라는 단어가 참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10번... 뉴욕에서 야밤에 씨꺼먼 복장으로 혼자 엘로캡을 잡아 예의이니 굳이 운전석옆에 앉겠다고 했을때 기사의 반응이 궁금해 집니다. 아마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승차거부로 이어질것 같다는.. ㅋㅋ 나머지의 경우도, 예의랄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 아닐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07.02.05 04:10:18 (*.121.235.253)
미국에서 대부분의 지역은 운전석 옆을 개인 스페이스로 활욜하지요... 옆에 타는걸 상당히 꺼리고 오히려 그럴경우는 꼭 물어보는게 예의 입니다... 타고 내리는것은... 요즘 차량마다 시트 포지션이 하도 달라져서.. 세단만이라면 그럴지 모르지만 이제는 어찌보면 여느 왕실이나 공식행사에 국한되는 사실이 되어가는 느낌이 크군요...
상석에 대한감각은 비지니스시에 상당히 중요하고 뭐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상석에 대한감각은 비지니스시에 상당히 중요하고 뭐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2007.02.05 06:30:18 (*.68.76.201)

글 옮긴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10번의 내용은 좀 황당하네요. 다른 분들이 언급했지만, 미국에서 택시에 승객이 옆자리에 앉는 것은 (승객이 여럿인 걸 제외하고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대도시에 가면 앞좌석과 뒷좌석이 아예 1인치는 적어도 되는 방탄 플래스틱으로 막혀 있는 택시들이 태반입니다. 또 만약 미국에서 대리운전을 시킨다면, 미국인들 사고방식으로는 자신들이 대가를 받는 이상 고객이 차지붕에 올라타거나 트렁크에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면 어디에 앉든 상관안합니다. 미국인들의 개인주의적인 특성 상 다른 사람이 자신의 근처에 물리적으로 가깝게 있는 것은 오히려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고객이 남자라면 뒷자리에 앉는 걸 더욱 선호할 겁니다. (남자친구들 말고) 남자인 친구들끼리 영화를 보러가도 한좌석 쯤은 떨어져 앉는 경우도 많습니다.
2007.02.05 08:31:23 (*.244.197.254)

승차 예절이란게 꼭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요? 운전자를 배려하는 마음만 있어도 될 거 같은데...
갠적으론 승하차시 문 꽝꽝 닫고 주위 사정 안 둘러보고 문 함부로 여닫는 분 들이 맘에 안듭니다 ㅎㅎ
갠적으론 승하차시 문 꽝꽝 닫고 주위 사정 안 둘러보고 문 함부로 여닫는 분 들이 맘에 안듭니다 ㅎㅎ
2007.02.05 09:33:37 (*.168.160.2)

저도 어제 네이버에서 보고 좋은글이다 싶어서 복사해두었던 글입니다.
제가 본 글에서는 10번 밑에 대리운전시에도 옆에 앉으라고 써있었는데..
어차피 운전이 직업인 사람들이면 뒷자리에 앉는것이 운전하시는 분께도 편하고
별로 실례될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 됩니다.
제가 본 글에서는 10번 밑에 대리운전시에도 옆에 앉으라고 써있었는데..
어차피 운전이 직업인 사람들이면 뒷자리에 앉는것이 운전하시는 분께도 편하고
별로 실례될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 됩니다.
2007.02.05 10:45:25 (*.146.46.247)

상황이나 상대에 맞게끔 융통성있게 대응해야한다는 전제하에 글쓰신분에 동의합니다. 이러한 지식을 염두에 두고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는 마음만 있다면야 어디서 누구와 차를 타던 큰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타인의 차에 승차하는 경우, 상대의 재산이므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은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
언제였지... 제가 신입사원때 아반떼XD를 타던시절인데, 회사 이사님하고 대전까지 출장가는길에 뒤에 얻어타고 가던 옆사무실 아저씨가 계속 뒷자리가 좁네, 내 덩치하고 차가 안맞네, 집에 돈이없냐 중형차타지 왜 궁상이냐 하도 시부렁 거리길래
거 그러는 본인은 대체 무슨차를 타냐고 물으니 본인은 차 없다네요, 타다가 형편이 어려워 팔아서 없다나.
극단적인 예이겠지만, 정말 고속도로에서 밖으로 던져버리고 싶더군요 ㅋㅋ
게다가 자기 자식자랑은 어찌나 하는지 원...
특히 타인의 차에 승차하는 경우, 상대의 재산이므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은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
언제였지... 제가 신입사원때 아반떼XD를 타던시절인데, 회사 이사님하고 대전까지 출장가는길에 뒤에 얻어타고 가던 옆사무실 아저씨가 계속 뒷자리가 좁네, 내 덩치하고 차가 안맞네, 집에 돈이없냐 중형차타지 왜 궁상이냐 하도 시부렁 거리길래
거 그러는 본인은 대체 무슨차를 타냐고 물으니 본인은 차 없다네요, 타다가 형편이 어려워 팔아서 없다나.
극단적인 예이겠지만, 정말 고속도로에서 밖으로 던져버리고 싶더군요 ㅋㅋ
게다가 자기 자식자랑은 어찌나 하는지 원...
2007.02.05 10:46:01 (*.238.242.101)

뉴욕에서 택시 옆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난리 날 껍니다..ㅎㅎ
특수한 경우(인원이 많거나 뒷좌석에 승객을 태울 수 없는 상황)가 아니라면
택시 조수석은 승객용 공간이 아닙니다.
반드시 조수석에 앉으려고 한다면
택시 강도 쯤으로 오해하기 쉽상이겠지요
특수한 경우(인원이 많거나 뒷좌석에 승객을 태울 수 없는 상황)가 아니라면
택시 조수석은 승객용 공간이 아닙니다.
반드시 조수석에 앉으려고 한다면
택시 강도 쯤으로 오해하기 쉽상이겠지요
2007.02.05 10:52:30 (*.78.198.2)
2번처럼.. 4명이 탈경우.. 6번의 하위자가 먼저 내리는걸 하지 못할꺼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켜야 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켜야 겠습니다.
2007.02.05 11:09:12 (*.223.213.37)

9번에 한가지 덧붙여서 발을 몇번 맞부딪혀 신발 바닥에 붇은 흙을 털어내고 타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끔씩 누군가가 이런 방식으로 흙을 털어주고 승차해주면 아주 기분이 좋죠^^(특히 비오는 날등 궂은 날에는 더더욱 더^^)
2007.02.05 11:25:23 (*.120.109.81)
흙 털어낸다는 야그 들으니깐 생각 나는 거 하나 있군요. 눈 오는 날 조수석에 직원 태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눈 오는 날이기도 해서 눈 털고 타라니깐 제 차의 사이드 스커트에 발을 하나씩 탁탁 털더라는.........ㅡㅡ;;;;
2007.02.05 13:36:44 (*.254.212.129)

상황에 맞게 응용하여 연출하면,
매너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네요..^^
10번은 좀 의견이 다르구요..^^ (미국에서 거기 앉으려면, 가끔씩.. 퍼즐이나 작은 가방 등 운전사 개인 소지품을 치우는 상황을 연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매너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네요..^^
10번은 좀 의견이 다르구요..^^ (미국에서 거기 앉으려면, 가끔씩.. 퍼즐이나 작은 가방 등 운전사 개인 소지품을 치우는 상황을 연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2007.02.05 14:37:08 (*.147.110.239)

5번도 그다지 의미없다고 보여집니다. 시내버스라면.. 아무도 없는 버스에 바로 뒤에 앉으면 오히려 기사님께서 불편해 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2007.02.05 18:51:52 (*.229.145.41)

몇개 더 추가하자면, "남의 차에 탈때는 문을 살살 닫는다.", "운전자는 개문발차 하지 않는다." @@;; 경험에서 나오는 항목입니다.
2007.02.06 11:21:03 (*.182.230.93)
잘 읽었습니다. 마치 레스토랑 에티켓 가이드 같습니다.^^
서양식 테이블 매너 중 어떤 것들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거나 어색한 것이 있듯 위의 운전/탑승 매너도 지나치게 어색한 면이 있는 듯하네요.
그 중 한가지...
제 경우엔... 제가 운전하는 차에 여성 혼자 태울 때는 옆자리에 잘 태우지 않습니다.
암묵적으로 그 자리는 마누라나 여친의 자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달라진 문화에 대한 얘기도 재미있고, 대체로 좋은 글 같습니다.
매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네요.
서양식 테이블 매너 중 어떤 것들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거나 어색한 것이 있듯 위의 운전/탑승 매너도 지나치게 어색한 면이 있는 듯하네요.
그 중 한가지...
제 경우엔... 제가 운전하는 차에 여성 혼자 태울 때는 옆자리에 잘 태우지 않습니다.
암묵적으로 그 자리는 마누라나 여친의 자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달라진 문화에 대한 얘기도 재미있고, 대체로 좋은 글 같습니다.
매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