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TO 다이내믹스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신차의 60% 가까이가 CO2 배출량이 140g/km 또는 그 이하를 기록했다. 101~120g/km 사이의 점유율은 4.2%가 증가했고 피아트는 여전히 1위를 지켰다. 가장 CO2 배출량이 낮은 모델도 피아트 500이었다.

유럽 신차의 CO2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상반기 집계에서 120g/km대의 점유율이 5% 늘어난 것은 물론 100g/km 이하를 기록한 모델의 수도 더욱 늘었다. 100g/km 이하는 포드 포커스 에코네틱, 폭스바겐 골프 블루모션 등이 해당된다.

브랜드 별로 보면 피아트는 123.5g/km(-4.3g)으로 유럽 1위를 지켰고 토요타는 128.0g/km으로 2위, 3위는 132.3g/km의 푸조였다. 피아트의 집계에는 아바르트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모델 별 1위는 116.0g/km의 피아트 500, 2위는 118.9g/km의 판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