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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RS4의 종합검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근데 파삿 B5 2.8 4모션을 타는 지인이 말씀하시길 풀타임이라고 했더니 나중에 13000원을 깍아줬다는 겁니다.
그래서 늘 검사하러 가는 검사장에서 이번에도 "제차 풀타임 4륜구동이니 롤러에 올리지 마세요" 하면서 "부하검사 안하면 할인된다고 들었는데요..." 했더니 맞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1월달에 저희 어머니 아우디 A6 검사할 때도 4륜구동이라 부하검사 안했는데요 했더니 바로 전산으로 조회를 하더군요.
검사장 직원왈 "지난번에 부하검사 안하셨으니 13000원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와 정말 기분좋더군요. 총검사비 51000원인데, 13000원 활인받아 38000원, 그런데 몇개월전에 더낸 검사료 13000원을 돌려주기까지 하는 친절에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풀타임 4륜구동형 차 타시는 분들 검사 직접들어가시게 되면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estkwon-



콰트로는 어느이상의 토크차이가 발생해버리면 그냥 전륜이나 후륜만 회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태로 돌 때 내부 토센디퍼런셜의 기어들이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보통 롤러에 전륜만 올려놓으면 후륜이 접지가 완벽한 상태, 전륜은 공전이 가능한 상태로 극과극의 상황이 되다보니 뛰쳐나가지 못하고 전륜만 겉돌게 되는거지요.
물론 롤러가 아닌 상황에서는 이러한 상황은 거의 연출되기 어렵습니다.
XC70과같이 전륜 베이스 AWD차량들은 보통 할덱스 클러치가 후륜 디퍼런셜 앞에 붙어있는데, 평상주행시에는 후륜에 클러치를 통해서 동력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전륜의 속도가 후륜보다 빠를경우 후륜에 클러치를 붙여 동력을 나눠주는데, 이러한 로직이 롤러위에 전륜을 올려놓으면 그대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튀어나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