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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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은 궁금증이 전부터 있었는데요,
유체클러치를 사용하는 오토 미션은 변속 속도(특히 제 차의 경우 시프트다운)와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정확한 브레이킹과 원하는 기어 사용이 요구되는 써킷에서는 쥐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토크로스는 대부분 2단에서 기어를 바꿀 일이 없는 코스가 대부분이라 어떻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를 들어 제 E46 오토 (5단 스텝트로닉)와 같은 차로 오토크로스를 즐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예전에 오토로 하는 친구들은 봤습니다. 300zx, 알티마 SER, 맥시마 등의 차로 하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변속 속도가 아니라 단수를 고정(Manual 모드) 했을 때
악셀 조절에 따른 스로틀 반응.. 나아가서 차 머리에 무게를 실었다가 뺐다가를 원하는 타이밍에
리니어하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인데요, 특히 악셀 오프 시에 하중이 앞으로 와줘야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그게
한 박자씩 늦게 반응이 오네요..
오토 차량에 스프린x 부스터, 인테이크, 반응성 높여준다는 칩 튜닝으로 악셀에 따른 반응을 오토크로스 가능할 정도까지
끌어올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특히 스프린x 부스터의 경우 급'가'속에서 반응 속도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던데,,
북미에서 찾아봐도 여기 친구들은 악셀 "오프"에는 별 관심이 없는지.. 정보를 찾을 수가 없네요.. ㅡ.ㅡ;
(그냥 즈려 밟고만 다니는지.....) 더 많은 분의 경험과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
(그냥 즈려 밟고만 다니는지.....) 더 많은 분의 경험과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
2010.10.02 12:36:52 (*.132.63.131)

운전의 재미에는 아주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짐카나에서 단축되는 '기록' 대비 소모되는 비용이 너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록 단축을 위해서라면 하이그립 타이어 교환 및 파킹브레이크 정비가 먼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0.10.02 13:40:51 (*.48.13.27)

답변 감사합니다. 제 경우는 기록보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았으면" 하는 거랍니다.
예를 들어 연속되는 슬라럼 주행을 한다고 하면.. 턱인 내지는 스로틀 컨트롤 없이는 하나마나일것 같은 기분..이랍니다.
어지간한 인테이크랑 스프린x부스터만 해도 한화로 70만원돈 되는데 눈감고 투자하긴 아깝고.. 고민입니다.
차라리 얌전히 타다가 다음에 수동 차를 입양하는 게 이익일지요.. ^^;;;
2010.10.02 21:58:41 (*.229.115.24)

특정한 목적(오토크로스 선수권 출전등) 이 있으면 몰라도, 즐기기 위함이라면 차의 세팅보다는 본성에 맞춰 트레이닝 하면 됩니다. 액셀 온오프의 반응이 반박자 느리다면, 차에맞춰 강약과 타이밍을 조절하면 되지요. 수동과 별차이 없다고 봅니다.
96년 PWRS 태백서킷에서 짐카나 중.. 저는 팁트로닉 박스터를 수동조작했는데, 차와 코스에 익숙해서이지만.. 인스트럭터는 오토모드 그대로 운전하며 랩이 저보다 빠르더군요.
2010.10.02 23:49:21 (*.48.13.27)

주영님 답글 보고 "흐.. 그게 가능하다니.." 했었는데 익렬님 답글 보니까 일단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