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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0/10/03/0701000000AKR20101003043000004.HTML?template=2089
굳이 이런 기사를 올릴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아니 제목만 보면 F1 행사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은 것처럼 보이네요.
유럽과 같은 시티 런은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국군의 날 행사나 마라톤 대회와 큰 차이가 없는 정도의 도로 차단인데.
이달 말에 영암에서 F1 행사가 있다는 걸 이미 기사에 써놓고도 이런 네거티브성 기사를 올려야 하는지...
개인적으론 미디어에서 F1 에 무관심하고 비협조적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2010.10.04 04:38:54 (*.67.27.97)

연합뉴스(과거 연합통신)은 단순 보도 기사를 언론사에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에서 이번 행사로 인해서 주변도로가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단순 보도 기사로 작성한 것인데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기사를 받아서 타 언론사에서 부정적인 내용을 추가해서 썼다면 네가티브성 기사라고 하겠지만 이 기사는 연합뉴스의 단순 보도 기사이므로 행사의 네가티브성 기사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연합뉴스의 성격을 이해하셨다면 네가티브 기사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0.10.04 05:03:09 (*.251.115.76)

에효 답답합니다 저런기사 볼떄마다 울나라 사람들 모터스포츠 의식수준 한참 멀었구나 느낍니다.
그래도 좋은기사들도 많이떴더군요.. 그걸로 위안을...
2010.10.04 08:37:17 (*.15.25.204)
신문에 보니 한 철없는 대학생이 통제 때문에 약속에 늦었다 불만, 일부 관람객들이 "시끄러웠다"고 불만 등을 썼는데 이들의 이기주의적 생각도 안타깝지만 이러한 국제적 행사를 제대로 준비도 않하고 홍보도 않는 주최측의 능력도 문제라 봅니다.
2010.10.04 08:44:56 (*.159.107.12)

신문 자체만의 내용은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요, 내용만 읽어보면 행사로 인해 주변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정도만 코멘트되어 있고 그닥 네거티브성 기사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F1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있겠지만 없는 시민들도 있을 거고 그들에게는 저런 기사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10.04 10:02:03 (*.196.80.130)

교통불편을 겪은 건 사실이니까요. 사실을 사실로 보도하는 것은 문제 없다고 보는데요.
사실 도로막고 행사하는게 한둘도 아니고 그걸로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다만 보도에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죠)
저도 어제 다녀왔습니다.
차량 정체에 주차장소 찾기가 힘들었지만 거기서 관람하신 대부분의 분들이 F1 머신의 그 소름돋는 사운드에 다들 희열을 느끼셨을 겁니다. 주말에 사람들이 모이기 쉬운 장소에서 저런 쇼를 해서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얻는점), 그로인해 교통정체가 극심했지만 (잃는점) 이런 정도는 우리사회에서 충분히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2010.10.04 10:26:29 (*.102.233.12)

사실을 전한 기사로서는 손색이 없지만우리나라 언론이 언론으로서의 정체성 및 객관성, 자주성을 잃은지 오래이고지금 정말 지방 모터쇼만도 못한 대접을 받고 있는 영암 F1대회의 상황을 본다면네거티브성 기사로 밖에 보이지 않죠.정말 F1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고 전남이 돈방석에 앉는 일이 생긴다면 또 다른 기사들이 쏟아지겠죠.
저거랑 비교할 만한 것이 바로 얼마 전 서울 상공에서 있던 에어쇼였죠.굳이 비행금지 구역내 까지 들어와서 군인들 쉬는 날 쉬지도 못하게 하면서소음을 내뿜으며 그래야 하나 싶었습니다.
제가 군과 나라에 네거티브한 놈이 아니고 공군에서 KF-16 6년 정비했던 사람입니다.
뉴스는 그 객관성이 생명인데 F1에 대한 언론의 입장은 분명 주관적이고 비협조적인 것이 맞습니다.모르죠.. 위험한 상상이지만 경상도 권에서 F1대회가 열렸다면 이렇게 비협조적이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오히려 오프로드 수준인 국내도로에서 F1 머신이 와서 달리겠다고 결정한 것도 참 신기할 따름일 뿐입니다.
저거랑 비교할 만한 것이 바로 얼마 전 서울 상공에서 있던 에어쇼였죠.굳이 비행금지 구역내 까지 들어와서 군인들 쉬는 날 쉬지도 못하게 하면서소음을 내뿜으며 그래야 하나 싶었습니다.
제가 군과 나라에 네거티브한 놈이 아니고 공군에서 KF-16 6년 정비했던 사람입니다.
뉴스는 그 객관성이 생명인데 F1에 대한 언론의 입장은 분명 주관적이고 비협조적인 것이 맞습니다.모르죠.. 위험한 상상이지만 경상도 권에서 F1대회가 열렸다면 이렇게 비협조적이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오히려 오프로드 수준인 국내도로에서 F1 머신이 와서 달리겠다고 결정한 것도 참 신기할 따름일 뿐입니다.
2010.10.04 10:45:08 (*.149.9.108)

있는 사실을 단순히 전달한 기사일 뿐....
내용이나 해당기사의 제목 자체에서 부정적인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홍보 부족을 언론탓이나, 국민수준, 나아가서 정치적으로까지 해석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는 듯합니다.
어차피 관심없기는 여당이나 야당이나 마찬가지인걸요.... ^^
남 탓은 둘째치고....
"유료 입장권"(?)에 가장 관심이 많을 이곳 테드에 조차 그 어떤 홍보도 안하는 것을 보면
해당 지자체나 주관단체에서 F1의 홍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2010.10.04 11:14:02 (*.219.107.161)

뭐 그냥 막히고 있다는 기사같은데요.. F1 시연으로 인한것이라 알려주는 기능도 있으니 그리..ㅋ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땐 평일(토요일?) 더 막힐때 찍은걸로 아는데요..
작년도 강남 코엑스 앞에서 할때와 대조적입니다. 그땐 별 불만 없었던걸로. 냠
어쩔 수 없는 강남북 문화차이.
2010.10.04 16:48:01 (*.238.220.189)
답변 감사드립니다. 라디오 교통 안내에서도 지난 번 코엑스 행사와 비교해서 "불편한" 뉘앙스를 가지고 전달했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나요? 라디오 교통안내에서 교통 소식 말고 행사자체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표하는 경우를 접해본 적 이 없네요. F1 행사팀에서 머리를 잘 썼다면 통제상황소식전달에 + 해서 살짝 홍보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이번엔 구경을 못갔는데 전에 코엑스 현장에서 구경했던 느낌은 "나 같은 사람 참 많구나(자동차 애호가)와.. 우리 같은 사람 아니면 참 짜증나겠다.. 두 가지였고 실제로 저 같은 사람과 저 같지 않은 사람의 극명한 대조반응을 살벌하게 느낄 수 있었죠..ㅎㅎ 지역적으로 차별화된 요소는 짚어낼 수 없었네요. 이번에도 구경갔더라면 코엑스앞의 차별화된 여유를 추억할 수 있었을까요..?
그냥 궁금했습니다..^^
2010.10.04 12:46:43 (*.183.163.129)
머..세계 3대 스포츠임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월드컵 응원 한다고 길막고 난리쳐도 그것 때문에 불편하다 차막힌다고 불평하는 사람 별루 없던데요. F1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뀔거에요~
2010.10.04 13:08:09 (*.238.220.189)
기사를 보니 행사 당일 4시 현재 교통상황을 기준으로 16:39분에 쓰여진 도로정체구간 정보송달 기사네요. 뭐가 문제죠...?
저 기사 읽고 드는 생각은 오후 11시까지는 지나갈일 있으면 다른길로 돌아가야겠구나 밖에 없는데요..?
2010.10.04 14:54:35 (*.124.158.247)

저는 그날 모르고 광화문 갔다가...지상에서 담배한태 피고 교보문고 들어갈려고 올라오니 행사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전 그냥 멀리서 사운드만 듣고 책이나 보자 해서 서점 가서 놀다가 7시쯤 올라오니 행사가 끝이나고 철수를 준비하더군요.
집사람이 그날 근무라 사무실 근처 덕수궁으로 가니 르노 F1 팀 마케닉 들이 그날 행사 참가차량 2대를 패킹 하기 위해 분해중이던데..
마눌 기다리면서 한시간 반 가량 바로 옆에 앉아서 자세히 볼수 있었습니다. 배기메니폴더는 정말 이쁘고 구워져 있더군요. 즐거운 눈요기 거리였는데...
어짜피 그동네는 행사때마다 막아놔서 저는 별 불만이 없던데...^^
월드컵열릴때 광화문,서울광장 통제했을때 교통불편이라는 기사는 왜 안나왔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