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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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친의 모닝을 타고, 고속도로나, 내리막 길 등에서 이상 현상이 보여서 질문해봐요.
140KM 정도의 속도에서, 차선 변경을 위해 핸들을 돌리고, 차선 진입후 앞차의 제동으로
브렉을 좀 꾹 밟았더랬죠, 그런데, 이런 ,,, 차가 좌우로 휘청~~~ 휘청~~ 거리면서 불안정한 상황을 연출 하더군요..
음.. 이상하다... 싶었죠...
그런데 어제, 내리막길을 조금 밟으면서 내려가던중,,, 감속을 위해서 브렉을 꽉 밟아 보았죠...
그런데, 그런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더군요, 정신 안차리고 있었으면, 차량전복까지 갈 상황이였어요^^; 퉵.. 여친차를!!^^;;
제 생각엔 차 중심이 앞으로 쏠리고, ABS 가 제어를 시작하면 타이어간 접지력에 차이가 생기는 것 같은데요..
구체적인 원인이 궁굼함돠....
모닝타다가 구르면, 답도 없는데, 조심해서 타야할듯 하네요.ㅎ
2010.10.05 10:56:04 (*.217.6.102)

글쎄요. 제가 탄 짧은 차들은 죄다 브렉이 심히 밀리기 때문에 경험을 못했네요.
짧은 차는 브렉도 밀리게 만든다고 들은 적은 있습니다만.
2010.10.05 11:42:37 (*.117.121.44)
모닝의 서스펜션이 처음엔 탄탄한것 같지만, 의외로 롤이 상당히 심하고 하중이 쏠렸을때 복원되는 시간이 상당히 깁니다. 그 순간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말그대로 휘청이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전복은 절대 안되구요. 그냥 180도 정도 스핀하는 정도(?)로 끝날껍니다.
2010.10.05 12:42:33 (*.45.122.225)

제가 작년 8월에 모닝 수동 신차로 출고해 약 1년 타고 중고 SUV 입양한다고 팔았기 때문에 모닝 주행 특성(?)은 조금 아는데요, 말씀하신 140KM/h 정도에서의 상황은 일반 경차의 물리적인 한계 상황 같은데요? 마크리는 어떤지 타보지 않아서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몇년전에 강북을 유유히 달리고 있는데 모닝 한대가 제 후방으로 미사일 같이 달려오더니 저를 발견하고서는 급 정거 하였는데.. 좌우 스핀 수차례 하다가 중앙 분리대 들이받고 갈지자로 휘청이다가.. 다행히 그 시점에 주변 차로에 차량이 없어서 큰 사고는 나지 않고 다시 자세 유지하고 주행한 걸 룸미러로 헐.. 하면서 본적이 있습니다.
2010.10.05 14:41:10 (*.97.238.220)
아.. 그렇군요, 아무래도 여선암님 말씀대로 롤이 회복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고속 운행중 급 정지시, 일반 승용보다
폭이 좁은 경차의 특징상, 작은 흔들림에도 불안정하게 영향을 많이 받는듯 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작은 특징때문에 핸들을 요리 조리 휙휙... 조향하는 맛에 모닝을 타긴 하지만, 역시 경차의한계는 어쩔수 없네요..
걍 안전운전 해야 할듯 싶습니당.
2010.10.07 09:38:01 (*.136.23.20)
모닝 오너입니다. 모닝에 자세제어장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핸들 돌리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진짜 차 돌아갑니다.
특히 최고 속력에 가까운 140 정도라면 위험한 듯 합니다. 게다가 모닝에 끼울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는 그다지 없습니다.
경차는 말 그대로 조심해서 최소한의 주행으로 만족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