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One의 작업장입니다. 왼쪽은 주인장의 MKII이고, 파사트의 1.8T 엔진을 스왑하였다고 합니다. 오른쪽은 다른 손님의 차량입니다.


증상을 이야기 하자 마자 (실은 3시간뒤)배터리 끊고 핸들부터 분해하였습니다.


벌써 핸들부 분해만 한달사이 3번째인것 같네요. 맘같아선 제가 하고 싶지만..


이런 전용 공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돈많이 벌면 리프트랑 이런거 집에놓고..--;


이그니션 스위치에서 분리해낸 부품입니다. 미처 찍지 못하였는데 작은 볼트하나가 붙어있었습니다. 조립 중 실수로 떨어뜨려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잘못알고 그부분에 볼트를 박아 넣은 것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카고에서 mk3 VR6와 동거 보름째인 황유석입니다. (정확히는 17일되었네요.^^;)

첫 구입 직후 일주간 혹한으로 무리가간 냉각계통과 수명이 된 소모품들을 딜러샵을 통하여 교체하였는데, 시거잭 고장과 엔진 소음으로 입고시킨 2번째 수리이후 없던 문제가 발생하였었습니다.

주행 중 갑자기 ABS와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는데, 이전까지는 잘 동작하던 헤드라이트, 와이퍼, 뒷유리 열선, 에어컨 시스템(히터)가 완전히 먹통이 되더군요.

처음 발생한것은 차 구입 일주일이 되던 토요일이었는데, 저녁에 집근처 마트에 가다가 갑자기 이상이 생겨 헤드라이트 없이 야간 주행을 해야 했습니다. 가뜩이나 검은색인데, 다른 차들은 절 보질 못하고(주간라이트까지 꺼지고 차폭등만 들어오는 상황), 창에 김은 서리고 눈온뒤라 노면도 미끄러운데 뒷바퀴가 잠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당시에는 시동을 껏다가 재시동하면 얼마간은 경고등이 사라지고 정상 동작하였는데, 그문제로 찾아간 딜러샵 3번째 입고에서 결국 딜러샵과 의만 상하고 그곳 마감시간까지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자신들은 그런문제가 발생할 일을 하지 않았고, 점검을 해봐도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겁니다..돈되는 부품들은 척척 잘만 갈아주더니 입고 이틀째에 당일안에 고쳐놓으라고 점심시간부터 버티고 있으니까 모르쇠로 나오더군요.. 그곳 바쁘기는 했습니다.)

이후 점점 경고등 점등 주기가 짧아지더니 오토쇼 보고 돌아오던 목요일 오후부터는 재시동하는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경고등이 켜진상태로 고정이 되더군요. 딜러샵은 안돼겠다 싶어서 그동안 VWvortex에서 수소문해두었던 튜닝샵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다행히 한군데에서 월요일 오전에 가능하다고 하여 예약을 잡았습니다.

안전상 야간 주행을 피했지만 토요일에 Arora 라는 곳으로 멀리나갔다가 예정보다 늦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가로등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하이빔을 켜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빔 작동중에는 일시적으로 경고등이 꺼지고 다른 부분도 정상작동을 하는데, 하이빔 홀드가 안되서 왼손으로 잡고 돌아오게 되었지요.
반대편 차량들에는 미안하였지만 일단 라인은 봐야 운전을 하겠기에 가로등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실례를..--;

평상시에는 켰는지 안켰는지도 모르겠던 헤드라이트였는데 그날따라 부체꼴 모양으로 빛을 달고다니는 다른 차량들이 어쩌나 부럽던지요..

아뭏튼 지금은 골치아프던 문제가 해결되어 모든 부분이 정상작동 중입니다. 지난 보름 동안 이것저것 많은 부분을 고치게되면서 차에대한 많은 경험을 쌓게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