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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가 상하이차에서 영국 로버 인수 바탕으로 개발한 로위라는 차를 들여온다고 하네요.
올게 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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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내년 중국에서 쏘나타급 중형세단을 도입, 국내에서 생산·판매한다. 중국에서 개발된 승용차가 국내에 팔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승용차는 기존 중국산이 갖고 있는 싸구려 이미지와는 달리 고급스러운 외형에 뛰어난 성능을 지닌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도 국내 경쟁차종보다 좀 더 싸게 책정될 예정이다.
쌍용차가 선보일 중형세단은 쌍용차의 모기업인 상하이차가 개발한 ‘로위(Roewe) 750’이 기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4865×1765×1422mm로 쏘나타·로체·토스카·SM5와 큰 차이가 없으며, 배기량 2.5리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이 184마력에 달한다.
중국 현지에서 로위 750은 23만1800위안(약 2804만원)에 판매되는 고급차종이다. 국내에 판매될 경우 가격은 기본형(1.8리터의 경우 1800만~2000만원으로 국내 경쟁 차종보다 약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위 750은 상하이차가 영국 자동차회사인 로버(Rover)의 고급 중형세단인 ‘75’의 생산설비를 넘겨받아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차량이다. 작년 11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올 2월부터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로위 750의 기본이 된 로버의 ‘75’는 1990년대 독일의 자동차회사인 BMW가 로버를 인수했을 당시 BMW의 첨단 기술력을 투입해 개발한 차량으로 기본성능이 뛰어난 차로 알려져 있다. 겉모습과 실내에서 영국풍의 우아한 멋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배기량 2.5리터와 1.8리터의 두 가지 엔진이 얹힌다. 쌍용차는 국내사양의 경우 2리터급 엔진을 별도로 얹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 중형세단은 2010년까지 상하이차그룹이 개발할 예정인 30개 차종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상하이차의 로위 750과 플랫폼(Platform·차의 기본 뼈대)을 공유하지만 쌍용차의 기술력이 투입돼 중국산 로위보다도 기능과 성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중형세단의 국내 생산과 관련한 몇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별도의 라인 증설 없이 평택 공장에 위치한 기존 체어맨 조립라인에서 함께 생산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동이 중단된 평택공장 내 2라인(구 코란도 라인)에서 중형 세단을 생산하는 방안이다.
현재 평택공장은 1라인(렉스턴·액티언), 3라인(카이런·액티언스포츠), 4라인(로디우스·체어맨)이 운영되고 있으나, 2라인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쌍용차 관계자는 “평택 공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지만, 작년 생산량은 11만5982대(완성차 기준)에 그쳤다”며 “생산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중형세단을 새로 만드는 데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형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상대를 맞게 된 다른 업체들도 차량의 외형이나 성능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연말쯤 쏘나타 부분변경(face-lift)을 단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JD파워의 초기품질지수에서 1위를 하는 등 고품질 이미지를 꾸준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올 7월 SM5에 신형 엔진을 달아 동력성능을 크게 높인 부분변경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앞뒤 모습도 상당부분 변화를 줄 예정이다. GM대우는 올 연말쯤 토스카에 국내 세단 최초로 6단 변속기를 얹어 연비와 주행감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원석기자 ws-choi@chosun.com http://cafe.chosun.com/clubmain.do?p_club_id=carworld]
올게 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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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내년 중국에서 쏘나타급 중형세단을 도입, 국내에서 생산·판매한다. 중국에서 개발된 승용차가 국내에 팔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승용차는 기존 중국산이 갖고 있는 싸구려 이미지와는 달리 고급스러운 외형에 뛰어난 성능을 지닌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도 국내 경쟁차종보다 좀 더 싸게 책정될 예정이다.
쌍용차가 선보일 중형세단은 쌍용차의 모기업인 상하이차가 개발한 ‘로위(Roewe) 750’이 기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4865×1765×1422mm로 쏘나타·로체·토스카·SM5와 큰 차이가 없으며, 배기량 2.5리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이 184마력에 달한다.
중국 현지에서 로위 750은 23만1800위안(약 2804만원)에 판매되는 고급차종이다. 국내에 판매될 경우 가격은 기본형(1.8리터의 경우 1800만~2000만원으로 국내 경쟁 차종보다 약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위 750은 상하이차가 영국 자동차회사인 로버(Rover)의 고급 중형세단인 ‘75’의 생산설비를 넘겨받아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차량이다. 작년 11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올 2월부터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로위 750의 기본이 된 로버의 ‘75’는 1990년대 독일의 자동차회사인 BMW가 로버를 인수했을 당시 BMW의 첨단 기술력을 투입해 개발한 차량으로 기본성능이 뛰어난 차로 알려져 있다. 겉모습과 실내에서 영국풍의 우아한 멋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배기량 2.5리터와 1.8리터의 두 가지 엔진이 얹힌다. 쌍용차는 국내사양의 경우 2리터급 엔진을 별도로 얹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 중형세단은 2010년까지 상하이차그룹이 개발할 예정인 30개 차종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상하이차의 로위 750과 플랫폼(Platform·차의 기본 뼈대)을 공유하지만 쌍용차의 기술력이 투입돼 중국산 로위보다도 기능과 성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중형세단의 국내 생산과 관련한 몇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별도의 라인 증설 없이 평택 공장에 위치한 기존 체어맨 조립라인에서 함께 생산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동이 중단된 평택공장 내 2라인(구 코란도 라인)에서 중형 세단을 생산하는 방안이다.
현재 평택공장은 1라인(렉스턴·액티언), 3라인(카이런·액티언스포츠), 4라인(로디우스·체어맨)이 운영되고 있으나, 2라인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쌍용차 관계자는 “평택 공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지만, 작년 생산량은 11만5982대(완성차 기준)에 그쳤다”며 “생산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중형세단을 새로 만드는 데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형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상대를 맞게 된 다른 업체들도 차량의 외형이나 성능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연말쯤 쏘나타 부분변경(face-lift)을 단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JD파워의 초기품질지수에서 1위를 하는 등 고품질 이미지를 꾸준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올 7월 SM5에 신형 엔진을 달아 동력성능을 크게 높인 부분변경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앞뒤 모습도 상당부분 변화를 줄 예정이다. GM대우는 올 연말쯤 토스카에 국내 세단 최초로 6단 변속기를 얹어 연비와 주행감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원석기자 ws-choi@chosun.com http://cafe.chosun.com/clubmain.do?p_club_id=carworld]
2007.02.22 15:01:53 (*.94.1.21)
상당히 긍정적이네요.. 중국차라는 이미지가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일단 쌍용에서 생산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고.. 그리고 가격이 국산차보다 저렴하다는게 좋네요..
중국산... 이라는 것 빼면.... 멋지네요.. 실물을 봐야겠지만...^^ 안전도가 뒷받침된다면... 인기 있는 모델이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중국산... 이라는 것 빼면.... 멋지네요.. 실물을 봐야겠지만...^^ 안전도가 뒷받침된다면... 인기 있는 모델이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2007.02.22 16:09:35 (*.192.187.141)

차량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지만 현재의 고착화된 독과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차입성이 매우 기대됩니다.. 사실 소비자는 가격과 성능이 마음에 들면 원산지는 금방 잊혀지게 마련이죠..(최고급 차종이 아닌이상..)
2007.02.22 16:36:23 (*.94.1.21)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ch/1453/20070221n15577/
동영상도 있는데.. 뒷모습이나 옆모습 이쁘네요....
동영상도 있는데.. 뒷모습이나 옆모습 이쁘네요....
2007.02.22 18:16:34 (*.192.80.37)
저렴한 값에 영국풍의 디자인과 독일의 기술력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ㅎㅎ 현대차 긴장좀 해라~~!! ㅎㅎㅎ
2007.02.23 03:06:10 (*.63.126.26)

▣ 쌍용차, 모기업 상하이차 '로위 750' 국내 양산 보도관련(2/22)
○…쌍용차가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차와 영국 로버가 공동개발한 중형세단 '로위 750' 신모델을 도입해 내년 하반기부터 평택공장에서 양산을 추진한다는 보도를 부인함.
○…쌍용차 관계자는 로위 750은 중국의 수요에 맞춰 개발한 것이므로 그대로 한국시장에서는 통할수 없다고.
○…따라서 로위 750의 플랫폼인 로보 75는 상하이차 계열사가 공유가능하므로 이를 토대로 한국실정에 맞고 쌍용차의 기술을 가미한 신차가 개발될 것이라고 말함.
○…즉 중국에서 개발된 로위 750 모델을 그대로 들여오는 일은 없다는게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
아예 오보는 아니고 중국차 그대로 들여온다는게 오보라는 것이군요.
물론 저것이야 당연한거 아닌가 -_-;;;
○…쌍용차가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차와 영국 로버가 공동개발한 중형세단 '로위 750' 신모델을 도입해 내년 하반기부터 평택공장에서 양산을 추진한다는 보도를 부인함.
○…쌍용차 관계자는 로위 750은 중국의 수요에 맞춰 개발한 것이므로 그대로 한국시장에서는 통할수 없다고.
○…따라서 로위 750의 플랫폼인 로보 75는 상하이차 계열사가 공유가능하므로 이를 토대로 한국실정에 맞고 쌍용차의 기술을 가미한 신차가 개발될 것이라고 말함.
○…즉 중국에서 개발된 로위 750 모델을 그대로 들여오는 일은 없다는게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
아예 오보는 아니고 중국차 그대로 들여온다는게 오보라는 것이군요.
물론 저것이야 당연한거 아닌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