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구차한 변명이지만 각종 소모성 부품과 오일류를 개인적인 사정으로 계속 미루다가(그래도 엔진오일같은것들은 꼬박꼬박 갈아주었습니다만;;) 작정을 하고 단골 스피드메이트에 차량을 입고했습니다.

음; 결론적으로 손을 봐야 할 곳이 매우 많더군요-_-;

타이어교체(4짝 모두), 얼라이먼트(타이어교체시), 휠 밸런스 조정
브레이크 오일 교환
스티어링 오일 교환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이건 교체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틀어졌더군요..확실히 옵티마의 순정 브레이크는 고속에서 급브레이킹시 무리가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디스크 패드 교체
에어콘 가스 누수(미세하긴 하나 분명히 새는 것 같습니다. 찾는 것도 그렇고 시간이나 비용이 꽤나 들 것 같습니다.)
타이밍 벨트 교체 및 관련 부품 교체

이 외에 현재 직물 시트에 인조가죽 커버를 씌워놓았는데 이게 상태가 많이 나빠졌습니다. (5년이나 썼으니..)이참에 가죽시트로 교체를 하는 것도 고려중이라 이 부분도 비용이 좀 들겠더군요. (흡연자라서 아무래도 가죽시트가 나을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사실 자잘하게 조금씩 정비하면서 지냈으면 큰 돈이 나가지는 않았을텐데 막상 몰아서 하려니 조금 후회가;;

비록 몇달 안으로 제 곁을 떠날 차량이지만;서도 아무래도 전체적인 정비는 끝내고 양도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잡고 입고시켰다가 괜시리 한숨만 나오네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