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이 얄궂게 생겨서 겉에만 닦고 하던 휠인데, 스팀분사기로 구석구석 쏴주니 분진이나 먼지같은것들이 천천히 녹아서 나오더군요. 마른걸레를 한손에 들고 닦아주면서 하면 그리 오래걸리진 않습니다. 솔이나 수세미로 벅벅 문지르는게 제일 확실하기야 하겠지만, 휠 형태에 따라서 까다로운 것도 있으니....


필받은 김에, 투스카니 휠까지... 원래는 더 가까이서 구석구석 쏴주어야 하지만, 분사량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연출사진 (ㅋㅋ) 입니다. 스팀이니만큼 열량 자체가 작기 때문에 휠 자체를 뜨끈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강한 증기가 때리니까 나름 효과가 좋았습니다. 어차피 검정휠이기 때문에, 닦았는지 아닌지 헷갈리네요.







주문한 물건을 한번 써보고 대충의 감상을 전하고자 사진까지 찍는 유난을 피웠네요.

얼마전 설연휴에 케이블을 보다가 스팀걸레기를 팔길래 마침 전에 쓰던게
고장나서 없어지기도 했고한 이유로 와이프더러 저거나 하나 주문하라고 했거든요.

헌데, 속셈은 스팀걸레기가 아니라, 같이 끼워파는 스팀분사기였습니다.



어차피 광고에서 나오는것과 같은 효과는 애초에 기대도 안했었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유용할것 같구요.   아쉬움이 있다면, 한 2만원정도만 해도 좋겠다.. 하는거지만
그거야 파는 사람 마음이니... -_-;;  

물 사용량은 얼마 안되어서 한컵정도면 휠 1-2개 닦을 수 있어 보이네요.  


본문 보시다 '오잉 하나 있음 좋겠다' 하는 분들은 와이프분들께 말씀해서 겸사겸사로
하나 장만하셔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떠오르는 용도는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1) 휠 2) 내장제 3) 시트 4) 각종 찌든때 5) 엔진룸 6) 라디에이터등의 냉각기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