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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 2번의 하이패스를 통과 하는 데 100km 정속 주행하다가 브레이킹 후
30k 정속 주행으로 100m 정도
달리다가 또 가속이 과정을 두번 반복하려니
더러워서 못 쓰겠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하이패스 지나가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이 어느 시점에서 과속 촬영을 하는 것이 궁금했었는 데 보배드림 글 보다
보니 .. 헙
차단기에서 번호판과 속도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 나와서 촬영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
혹 정보가 되실까 해서 퍼왔습니다.
경찰 없으면 한 60km로 지나가도 되겠죠? -.-;;

2010.10.12 15:17:10 (*.118.126.12)

문제는 경찰이 숨어 있을 것 같다 이겁니다.;;
하이패스의 사고는 운전자들이 안전거리만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네요...
2010.10.12 15:32:10 (*.40.208.26)

하이패스 기능을 살릴려면 30km/h의 속도로 단속을 하는 거 보다는 차단기를 없애는게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요? 요금내지 않고 무대포로 이용하는 경우 법적인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하고 하이패스 오류의 경우 차단기를 내리는게 아니라 나중에 징수하면 되는거니까요.
2010.10.12 16:22:43 (*.62.172.49)

흠..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지금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도 High-Pass 같은 시스템인 Telepass 라는 게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은행이나 고속도로 공사를 통해서 단말기를 구입해서 후불제로 사용 하는 것입니다.
한국과 다른점이라면, 카드(선불 혹은 신용)를 삽입할 필요가 없다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30Km 속도 제한은 똑같습니다.
한국처럼 경찰이 숨어서 단속한다던가 하지는 않지만요.
실제로 단속을 가끔 한다라곤 하는데 이탈리아의 특성상 단속은 전무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럼 이탈리아 운전자들의 차량은 과연 몇 킬로미터로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는지...
대부분 30~40Km 정도의 속도로 빠져나갑니다.
차단기도 설치가 되어있고, 앞차가 바로 지나가고 뒤에 차량이 지나갈 경우엔 차단기가 내려오는 척 하다가 바로 올라가 버립니다.
30Km 제한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안전 지침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을 거 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다만 과한 단속이나 숨어서 하는 단속들, 내지는 기준이 없는 단속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0.10.12 16:38:17 (*.165.12.15)

전에도 썼었지만....오래전부터 하이패스가 설치되어 있었고 차단기가 없었던 수도권쪽 운전자들은 빠른 속도로 하이패스를 통과 해왔기 때문에 반감이 큰거 같습니다. 30km/h가 달려보면 필요 이상으로 느린 속도 같긴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규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이패스의 의미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톨비 징수 과정을 생략해서 하이패스지 빠른 속도로 거길 지나간다고 하이패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수도권보다 늦게 하이패스가 차단봉과 함께 설치되면서 통과속도에 대한 홍보가 많았던 지방쪽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30km.h까지는 아니지만) 40~50km/h로 지나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서울가보면 평균적으로 상당히 빠르더군요.
2010.10.12 16:46:05 (*.95.165.69)

첨부터 30km 면 이런말 안했을텐데 나중에 바껴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하이패스라는 이름때문에 -_-;
경찰쪽도 도로공사 요청으로 단속 한다고 하니까 도로공사에 뭔가 사정이 있는거 같습니다.
2010.10.12 17:02:36 (*.127.196.45)
출퇴근때는 하이패스차로에 차들이 줄지어서는 웃지못할일이 발생하더군요
일반차로의 3배이상 차량이 줄지어... 차라리 일반차로로 하이패스카드 찍고 지나가는게 빠르더군요
뭐하러 하이패스를 만들었는지...
우리나라 공무원의 특기는... 원래 목적과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를 잘도 만들어주시는... 가끔은 참 놀랍습니다
2010.10.12 17:42:37 (*.148.159.138)

저도 다니면서 30은 너무 느린거 아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도 처음 하이패스 사용할 때는 천천히 지나갔었습니다...
왠지 모를 오작동에 대한 두려움? 등등등...
어느정도 적응되고 나서는 좀 더 빠르게 다닙니다...
생각해보니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조심스러운 성격의 운전자분들, 어르신들 등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 어려우신 분들을 생각한다면 뭐 잠깐 천천히 간다고 큰일 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 저희 아부지께서는 하이패스로 지나갈 때 마다 움찍움찔 하십니다...
물론 적응이 안되신 것도 이유겠지만, 어느정도 나이되신 어르신들께서는 톨게이트라는 것 자체를 빠르게 지나가는게 조금은 두려우신 것 같더라고요...
출퇴근 시 정체되는 현상은 도/공에서 빠른 증설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여지고요, 꼭 속도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사용자가 많아졌다는 이야기인데, 아직 게이트는 부족한 현실때문이라고나 할까요?)
익숙한 사람들은 좀 더 빨리 지나가도 별 감흥이 없겠지만,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위에 언급한 사람들도 함께 사용하는걸 고려한다면 속도제한(찍히든 말든...)은 지켜서 나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꼭 저희 아부지가 걱정되서만은 아닙니다... ^^;; 모두가 사용하는거니까 기준을 정하기가 좀 더 빡빡했을 것 같아서요...)
2010.10.12 18:43:27 (*.124.23.26)

한 40~50정도는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지나갈때마다 하곤 합니다~~ ^^;;
약 35km정도로 통과하는데 솔직히 룸미러보면 뒷차가 박을 기세로 달려온다는...ㅜㅜ
2010.10.12 18:51:12 (*.34.101.136)
전 단속전에도 30~40km/h로 지나갔기때문에, 단속을 하네마네 관심도 없습니다.
그 좁은 곳을 100km/h로 지나가는 차도 있다면서요? ....사고는 그런 차들때문에 나는것 같은데요?
'돈내는게 더 빠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하이패스 한번도 안써본 분들 같군요.
2010.10.12 19:16:12 (*.217.112.15)

출근시간에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일반차로가 더 빠른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멀리서 하이패스차로 눈치 살피다 일반차로로 진입하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합류지점에서 확인해보면 하이패스차로에서 눈치볼때 앞뒤에 있던 차들이 리어뷰미러에 보일때가 많습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포함한 몇몇 구간은 하이패스차로를 더 늘려야 이런 현상이 없어질듯 합니다...
그리고 보통사람들 눈에는 그 좁은 하이패스차로를 1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차나 좁고 구불구불한 와인딩(중미산같은..)을 1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차나 똑같이 미친X 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아.. 저도 미친X 입니다.
2010.10.12 20:39:33 (*.94.1.38)
최대한 빨리 하이패스를 통과하는 혼자만의 취미생활을 미리미리 즐기신분들...... 미리 즐기시길 다행인것 같습니다......
x60km 이상으로 통과하신분들도 꽤 계시고.... x00km이상씩 통과는 많이 해보지 않으셨나요???
저도 한때 즐겼지만 요즘 가끔 통과할때 30Km로 가려고 하다보면 너무 느리고, 뒤에차가 밀어서 보면 45km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하이패스의 통과를 저속으로 해야 하는것은 맞지만, 30Km는 너무하고 40~50Km 정도는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0.10.12 20:40:59 (*.71.244.170)

하이패스 쓰면서, 다른차들 보면서, 그 좁은 곳을 고속도로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달려 지나가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전 솔직히 말해서 '무서워서' 속도 줄입니다.
뒤에서 달려오는차도 무섭지만 일찌감치 속도 줄일 의도를 보여주면
압박은해도 같이 속도는 줄이니까요.
2010.10.12 21:33:14 (*.144.250.178)

부끄러운 얘기지만..레토나 탈 적에 하이패스를 150으로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요금 징수가 안되더군요;;;130 넘어가면 잘 안되는 듯...
2010.10.12 21:50:35 (*.140.106.194)

아침 저녁 러시아워시간에 외곽순환도로에서 가끔 하이패스보다 일반차로에서 더 빨리 지나가는 경우가 생기는것을 직접경험했습니다.
하이패스 차로를 차들이 줄지어 서서 있는것을 보면 저거 왜 만들어놨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2010.10.12 22:38:16 (*.176.14.137)
고속도로 최저속도인 50키로정도는 되야겠지요..
하이패스.. 내가 내돈 내고 단말기까지 사고.. 여러모로 도로공사 좋은일만 시켜주고 있어요..
(인건비절약, 징수율 향상, 고속도로 통행속도 향상등등)
정작 통행료 할인도 안해주고.. 내가 내돈 내고 단말기 사야하고... 대체 뭔지..
2010.10.12 23:03:14 (*.180.255.222)

그래도 전 하이패스로 요금할인 이 되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엊그제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 에서 밤에 30km 속도 줄이다가.. 뒷차에거 받칠뻔 했습니다..
괜히 미안해지더군요.. 뒷차량에게..
2010.10.12 23:13:07 (*.230.122.171)

이용자의 편의나 신속함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비좁은 톨게이트 사이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은 누가 보기에도 위험한 것입니다.
뭐.. 제가 여러 나라에서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미국 여러 동네에서 살던 경험을 생각해 보면, 30km/h 속도제한이 수긍이 갑니다. 저는 도합 8년간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요, 이 기간동안 보스턴 지역, NYC-NJ 지역, 그리고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살았습니다. 이 세 지역 모두 EZ Pass라는.. 하이패스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요. 지역 마다, 그리고 개별 톨게이트 마다 약간 씩 다르지만, 차단기가 있는 곳도 있고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말입니다), 속도제한이 5MPH 인 곳도 있고, 15MPH인 곳도 있고, 55MPH인 곳도 있습니다.
저는 고속도로를 지나가면서 왜 이렇게 속도제한이 다를까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교통량에 따른 안전' 때문일 것이다..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속도 제한이 55MPH인 톨게이트는 모두 차량이 많이 달리지 않는 뻥 뚫린 인터스테이트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 곳은 두 곳입니다만) 그리고 진입로 역시 2개차선, 또는 3개차선으로 폭도 넓고, 감지기 전/후 약 1/4 마일에서 1/2마일 정도 되는 진입로 및 진출로를 마련해 놓아서, 다른 톨게이트에서 진출하는 차량의 흐름과 서로 영향을 주지 않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런 EZpass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속도제한은 15MPH 이하입니다. 특히, 교통정체가 극심한 NYC-NJ의 조지워싱턴 브리지, 필라델피아의 벤프랭클린 브리지, NJ-NY의 베라자노 브리지 (거기다가 다리 하나 건너는데 요금은 $11, 약 만3천원 정도입니다) 등은 모두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임에도 불구하고 제한속도 5MPH에 차단기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곳들의 공통점은 차량 흐름이 무진장 많고, 차선이 좁고, 톨게이트 부스의 숫자는 많은데 고속도로 자체는 2개 차선이라는 것이지요.
경부고속도로가 차량흐름이 많지 않고, 진입/출로를 별도로 길고 넓게 마련할 만큼 주위 공간도 넓다면 당연히 속도제한을 높여서 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봐주겠지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잖아요. 옆부스에서는 완전히 정차해서 티켓뽑고 가속을 하는데 바로 옆 부스에서 높은 속도로 지나가는 차와 단시간에 흐름을 맞추기 위해서 얼마나 빨리 가속을 해야하는건지요.. 모든 운전자들에게 언제나 WOT 가속하라고 주문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리고 테드 회원분들이시면 나름대로 운전을 잘한다.. 아니면 최소한 평균이상은 한다.. 라고 자신을 여기시겠죠. 그런 자신을 보고 남들도 자신처럼 모두 운전을 알아서 잘할 것이다, 그래서 톨게이트에서도 각자 알아서 잘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큰 오산이 아닐까요? 본인만 운전 잘 한다고 안전이 지켜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테드 회원분들이시면 나름대로 운전을 잘한다.. 아니면 최소한 평균이상은 한다.. 라고 자신을 여기시겠죠. 그런 자신을 보고 남들도 자신처럼 모두 운전을 알아서 잘할 것이다, 그래서 톨게이트에서도 각자 알아서 잘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큰 오산이 아닐까요? 본인만 운전 잘 한다고 안전이 지켜지는 것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