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일리노이에서 눈이 좀 그만와서 저도 스노우 타이어를 좀 벗어나기를 고대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올해 일리노이 근교의 오픈트랙/드라이빙 스쿨 행사에 대한 계획이 대충 잡혀서 혹시 함께 하실 분들이 있으실까.. 하고 글 올려봅니다. 겨울동안 이런저런 사이트 검색하며 트랙데이를 조사해 봤습니다. 혹시 더 괜찮은 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구요.

1. 3/24, 8/4 Open Track : http://www.100-speed.com/  - 인디애나폴리스 근처의 Putnam park라는 트랙에서 진행됩니다. 개인이 트랙을 빌려서 주최하는 행사고 참가 대수에 제한을 두고 단 2그룹만을 모집하기 때문에 예약이 힘든만큼 굉장히 많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평이 매우 좋은 행사더군요. (저는 3/24일은 현재 waiting list에 올라가 있습니다. 8/4일은 신청해놓은 상태구요.)

2. 6/4, 7/23 Open Track : http://www.mvptracktime.com/ - 시카고 근처의 Autobahn Country Club에서 진행되고 Autobahn을 통째로 달릴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예약이 꽉 차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waiting list 2등으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여기는 참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7/23일의 행사는 Putnam park입니다.

3. Driving School (5월 ~ 10월 격주 월요일마다) : http://www.cgimotorsports.com/ - GingerMan Race Park 에서 진행되고 드라이빙 스쿨이지만 오픈 트랙과 비슷하게 진행된다고 그러더군요. 트랙을 달릴 수 있는 기회도 오픈트랙 만큼 많구요. 가격이 위의 행사들 보다 꽤 저렴해서 구미가 당깁니다. 단, GingerMan이 저희집에서 약 4시간 거리에 있다는게 좀 문제네요.

트랙을 자주 가고 싶은데, 돈문제, 시간문제, 거리문제, Rule문제로 제가 참가 가능한게 한정되어 있습니다. 돈이야.. 늘 문제고 ^^ 시간도.. 늘 문제죠ㅠㅠ 거리는 Putnam Park와 Autobahn은 집에서 2시간 정도 거리라서 갈만한테 Gingerman은 4시간 거리라서 자주 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Rule은 Softtop인 자동차는 추가 roll bar나 하드탑이 필수인 곳이 많습니다. factory roll bar로 참가 가능한곳만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또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드네요.

그래도 격주 일요일마다 동네 SCCA에서 Auto-Cross 경기를 항상 하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싸구요)

근처 사시는 분들 중 같이 가실분 안계신가요?^^ (헬멧과 자동차만 있으면 됩니다. 헬멧은 보통 Snell SA2000 이상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