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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프랑스는 파리 샹젤리제 118번지 쇼륨을 ‘메르세데스 벤츠 갤러리’로 새로이 단장해 오픈했다. 샹제리제 거리의 ‘리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 전시장은 지난 봄부터 5개월 정도 폐쇄한 상태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인테리어는 이미 베를린과 뮌헨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메르세데스 벤츠 쇼룸용 최신 컨셉을 따랐다.

인공 대리성 콜리안과 피아노와 같은 도장을 실시한 벽면, 남미서해안산 목재등으로 고급감을 연출함과 동시에 위층 VIP 룸에는 65인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다. 총 면적은 500평방미터로 종래보다 넓어진 부분은 개장 전에 수년간 모습을 감추었던 메르세데스 부티크로 꾸며졌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샹젤리제와의 관계는 그 역사가 깊다. 최최의 쇼룸은 1913년, 지금보다 개선문쪽으로 가까운 154번지에 있었다. 그 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38번지로 옮겼다. 유명한 캬바레인 리도의 왼쪽의 현재 장소로 옮긴 것은 1980년으로 이후 런던의 피카델리서커스의 것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내장객이 많은 메르세데스 벤츠 쇼룸이 되었다.

그러나 1998년 토요타, 2007년 시트로엥, 2010년 피아트 전시장 등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로 들어서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전시장은 노후한 감이 있었다.
이번 리뉴얼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에서의 존재감 회복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연간 내장객수는 200만명에 달한다.

이 쇼룸은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 30분 문을 열고 월~목요일은 22시, 금토일은 23시, 일요일은 20시에 각각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