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고 보기엔 다소 모자란 동영상과 사진 위주의 글입니다.

17일 인천 가좌 시범 공단내에 카트러스트라는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열린 짐카나 경기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우선 인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가까운 곳에서 경기가 열리기에 도저히 참가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FRC 팀원들과는 가좌 IC 부근에서 7시 30분에 만나기로하고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었으나...

가볍게 알람 무시하고 늦잠자서 8시 경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눈팅으로 알게된 테드 회원분들이 낯익었지만 초면에 불쑥 아는척하기도 뭐해서 잠자코 있었습니다;

식순에 맞춰 개회식과 선수 선서등을 마치고,

말이 많았던 연습주행에 들어갔습니다. '짐카나에 무슨 연습주행이냐?!'라고 다소 말이 많았지만

막상 달릴 수 있게되자 다들 조용히 즐기셨습니다 ㅋㅋㅋ

연습 주행 겸 식사시간을 마치고 경기에 임하려는데

장난 아니게 긴장이 되더군요!! 코스도 머리에서 꼬여가며 슬슬 헤깔리고 -_-;;;

혈압을 떨어뜨려준다는 바나나를 먹으며 진정했습니다.ㅋㅋㅋㅋ

1, 2차 경기 제가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ㅁ

마지막 i30 영상은 제 출전 영상이고, 심원보님께서 촬영해 주셨습니다.

 정말 쟁쟁한 차들이 많이 나와 순위권은 기대 안했지만, 아무래도 폭이 좁은 짐카나에선 불리한건지
 타임이 다들 만족스럽지 않은 눈치였습니다. 덕분에 포디움에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팀원분들은 '21세기차는 사기다'를 외치셨죠 ㅋㅋㅋ

 여튼 경기 참가자로서도, 갤러리로서도 매우 만족스러울 정도로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2회차 경기도 열려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