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마쓰다의 관계가 완전히 청산될 전망이다. 포드는 보유 중인 마쓰다의 지분을 모두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 두 회사는 1979년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포드가 마쓰다의 지분 25%를 사들이면서 자회사로 운영해 왔었다. 얼마 전에는 중국 내 합작도 분리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포드는 경영난이 악화됐던 2008년 말에 마쓰다의 보유 지분을 33.4%에서 13.8%로 줄였다. 지분을 줄이긴 했지만 플랫폼 공유 등의 관계는 유지되고 작년 7월에는 합작으로 태국에서 승용차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포드는 마쓰다의 보유 지분을 11%까지 줄였다. 닛케이에 따르면 포드가 보유하고 있는 마쓰다의 잔여 지분은 5억 달러가 조금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