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이(奇瑞)와 쟝화이(江淮)가 브라질 자동차 판매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9월, 치루이는 상파울루 시 정부와 2013년을 목표로 4억 달러(4,500억 원)를 투자해 S12(A1), A13(펑윈) 등을 생산할 15만 대 규모의 조립공장을 상파울루에 건설할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쟝화이자동차도 브라질의 판매 딜러 SHC社와 함께 독점 판매와 가격 협의를 진행했다. 쟝화이는 2010년 11월부터 2020년까지 브라질 시장에서 세단, MPV, SUV를 포함한 총 62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정부는 외환보유고가 증가하면서 해외, 특히 중남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대외 금융자산은 2조 9,203억 달러(3,260조 원)로 2007년 말 대비 23%나 늘어났음. 대외 직접투자액은 1,694억 달러.

향후 중국업체의 진출 확대 및 중국 정부의 수출 지원으로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