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단단해 보이는 전면부와 후드 위에 멋지게 있는 홀.


에스코트 코스워스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가장 멋스러운 모습중에 하나인 스포일러.


현재의 WRC출전 모델과 슈퍼 핫해치들과 비교해 보면, 시대를 가늠할 수 있지만, 그래도 컨셉과 메커니즘은 훌륭했습니다.


드라이빙을 더욱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해줄것만 같은 인테리어.


엔진 자체의 성능도 훌륭했지만, 외형적인 모습도 투박한 듯 하면서도 모터스포츠 냄새가 솔솔 납니다.


예전에 어릴 때 아카데미 과학에서 나온 프라모델로도 갖고 있던 카프리의 코스워스 모델입니다.


시에라도 멋진 모습이었지만, 다소 큰 체격이 에스코트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Focus로 진화한 RS WRC 2003년형입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진화된 2006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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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에스코트 코스워스의 경우는 어찌보면, 날쌔고 핸들링 위주의 재미있는 핫해치 보다는 좀 더 힘차보이고 단단해 보이는 덩치를 갖고 있는 특별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디또한 이 모델을 바탕으로 어릴적부터 흠모해 오던 Cosworth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포드와는 달리 유럽 포드에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출시되는 모델을 보면, 알차고 재미있는 차량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에스코트역시 그런 차종중에 하나였고, 현재 생산되는 피에스타 역시 기본버젼부터 RS버젼까지 모두 꼭 타보고 싶은 차량입니다.

2.0L엔진과 AWD구조와 간결하고 단단해 보이는 실내모습과 스페셜 모델답게 신경을 쓴 외형까지 모두 최적으로 조합된 차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코스워스 역시 엔진과 관련된 부분에서 생산 메이커와 발맞춰 기본모델부터 관여하고 스페셜 모델을 마무리하는 협작사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엔진과 관련된 부분에서, 모터스포츠 부분에서 스페셜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cosworth, prodrive같은 엔지니어링 기술이 월등한 그룹이 매만진 스페셜 모델은 당시에도 놀라운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현재에 봐도 갖고 싶은 모델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WRC를 좋아하던 때에는 미쯔비시도 너무 좋아했었고, 란치아도 좋아했지만, 유독 에스코트는 실생활에서 끌고와 타고 다녀도 될 만큼 완성도도 높아보였고, 착실해 보이는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90년대 후반에 한국에 이 모델이 잠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친구들과 그길로 달려가서 삼겹살집 앞에 세워둔 차량을 보고 울컥 했던 기억은 정말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Golf 역시 이 광활한 핫해치 바닥에서 독보적인 관록을 보여주는 모델이고, 스페셜 모델이 과거처럼 제약없이 발달할 환경은 아니지만, 과거의 영광을 갖고 있는 에스코트 모델을 꼭 구해서 같이 갖고 나란히 세워두고 싶은 차종입니다.

Cosworth

spec
- 형식 : in-line 4 1993cc
- 보어 X 스트로크 : 90.8 X 77.0
- 압축비 : 8.0:1
- 출력 : 227ps/6250rpm
- 변속기 : 5MT
- 성능 : 5.9sec (0-60m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