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신형 소형차를 태국에서 생산하여 일본으로 역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형 소형차는 지난 2002년에 출시한 ‘콜트(배기량 1.3~1.5ℓ)’를 대체할 모델로 배기량 1.0~1.2ℓ, 연비 26km/ℓ, 그리고 100만 엔 이하의 가격대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12년 초부터 생산할 예정으로 태국에 약 400억 엔을 투자해 연간 20만 대
규모의 생산라인 신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태국 이외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도 확대해 연간 40~5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내 생산여건이 지속적으로 불리해지고 있는 반면, 태국은 현지 생산시 다양한 혜택과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주된 배경으로 생산라인의 해외 이관은 닛산, 미쓰비시에 이어 다른 일본업체들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