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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석훈 이라고 합니다.
토요일 예선전의 M 스탠드를 진작부터 구입해 놓고 할인표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쓰렸는데 막상 당장 내일이 경기라고 하니 설레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가를 다 주고 티켓을 구입해서 나름 메인스폰서(?)가 되었다고 뿌듯해 하고 있으니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
저는 오늘 밤 늦게 출발해서 전주에서 1박을 하거나,
내일 새벽같이 출발하는 일정으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귀마개, 카메라, 필름, 선글라스, F1 기사가 실린 최근 잡지들을 챙겼습니다만,
처음가는 F1 이라서 무엇을 챙겨야 할지 전혀 감이 없네요.
테드에서 여러분이 가시니 각자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추천을 부탁 드립니다!! ^^
먼길 영암까지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관람 되시실 바랍니다!!
연근님/ 자원봉사 하느라 수고가 많겠어! 기회되면 얼굴 보자고!! ^^

저는 귀마개, 우비, 카메라(메모리카드, 베터리, 방수작업에 필요할 비닐), 건강항 몸뚱이와 먹고 즐길 돈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우천을 대비해야할거 같네요.
캥거루 TV도 없겠다... 장내 중계 상황을 알 수 없으니, 일단 스마트폰에 F1 어플을 구입했는데
계속 결제 인증 대기중이네요..
스케쥴도 지금짜고 있습니다. 몇시까지 도착해서 어느 주차장에서 환승할지도 고민이구요.
미리미리 준비할껄 후회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게임으로나마 영암 서킷 플래이 해보고 출발하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힘들거 같군요. ^^

캥거루 없다고 합니다. 사업팀 안온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캥거루 TV에 대해 알게되었지만, 캥거루 TV가 모든 GP에 다 와서 렌탈 사업 벌이는게 아니더군요.
그나저나 스마트폰 결제가 안되니... 노트북 + 스마트폰(테터링) 조합을 해야하는데, 노트북을 어디서 구한담...

F1.com에서 현재 팀스코어, 드라이버 스코어, 그리고 순위별 점수표를 준비해서 경기동안 점수로 순위 계산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현재 RBR-Renault와 McLaren-Mercedes, 그리고 Mark Webber, Fernando Alonso, Sebastian Vettel, Louis Hamilton, 그리고 Jensen Button의 점수들 차이가 별로 안 나서 순위와 점수표를 가져가면 더 재밌게 볼 것 같습니다.
혹시 현장에서 귀마개 사실 분은 주황색으로 사시기를 추천합니다. 덜렁 비닐에 담겨 있지만 3M 제품으로, 이름 값 합니다. 손으로 돌돌 말아 귀에 넣으면 서서히 원래 크기로 복원되며 귀를 꽉 막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줄 달린 고무 제품보다 체감 성능 월등히 좋습니다. 저처럼 이중 지출 하지 마시기를... ㅠㅠ
1. 가장 필요한 물건은 역시 귀마개입니다. 특히 직선주로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리 3M ear plug를 반드시 챙겨 오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현장에서도 팔지만 비쌉니다. 3천원 혹은 5천원입니다. 품질은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2. 모자가 필요합니다. 가을 햇볕이 상당히 강렬하더라구요.
각 스탠드별로 상황은 다르겠지만, 오늘 오후 메인 스탠드에서는 모자가 필수품이었습니다.
제 경우는 경기장에서 구입할 요량으로 모자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Red bull, Ferrari, Mercedes, McLaren의 상품은 거의 다 구입 가능하며, 그밖의 팀들도 소량씩이나마 구할 수 있습니다. F1 공식 상품도 있으며, Korean GP 공식 상품도 있습니다.
단 가격은 모자 5~6만원, 반팔 티셔츠 5~7만원 선으로 좀 비싼 편입니다.
3. 저는 쌍안경도 챙겨갔는데 그랜드스탠드에서는 별로 필요가 없었습니다.

M스탠드 앞에 있는 포스트 2.7에 마샬링 하고 있습니다. 모자, 선그라스+ 썬블럭 필수 구요. M스탠드 주위에 매점이 없을꺼 같으니 음료수라도 하나 가져가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최고속 구간이라 소리가 매우 큽니다. 가까히 있으면 진동이 느껴질 정도에요. 귀마개 꼭 준비하시구요. 트랙에 봤을때 왼쪽 윗부분이라면 멀리 있는 복합코너도 관람하실수 있으시니 쌍안경 가져가 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스탠드 바로 앞 포스트에 키가 가장 큰 마샬이 접니다.. ^^ @kor0307

석훈님~!! 연락주세요..저는 그랜드메인스텐드 16블럭에 있습니다.
지원은 중국어 통역지원인데..오늘은 저희쪽 블럭은 중국인이 한명도 안왔네요.ㅋㅋㅋ
더군다나.. 통역지원자들 대부분 그냥 안내통역.. 자리위치와 티켓확인정도의.ㅋㅋ 좀 허무하더군요..
오늘은 연습주행인지라 표에 상관없이 관대하게 스탠드에 입장시키라고 하더군요..
느닷없이 자유이용권이라는것도 등장했습니다..너무 허접해 보이는..놀이동산도 아니고..
그나마 오늘 오후 늦게 조직위에서 내일부턴 자유이용권 소지자는 입장불가하도록 지침이 내려왔기에 망정이지..
표 구입하신 분들 너무 허무하셨을수도 있었습니다.
더 쇼킹한건.. 4인가족(아들 며느리 시아버지 시어머니로 보인는.. 인근 지역주민 처럼 보였습니다. )이 모두 메인그랜드 스탠드 표를 제시하면서 입장하셨어요...
100만원 x 4= 400만원... 과연 그분들이 제돈주고 다 표를 구입하셨는지..의문이었습니다..(전남권에 싸게 풀었다는 소문이 진실로 느껴졌습니다.)
그랜드스탠드 표를 제시하는 교복입은 여고생 군단(?)들도 상당히 보였구요...
갑자기 제 값주고 표들을 구입하신 매니아분들이 좀 안됐다(?)..싶을 정도였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좀 허무해서요..^^;
암튼..필수 준비물은.. 위에서들 모두 언급해주셨고.. 하나 추가하자면..
편한 신발 신고오셔요..많이 걸으셔야 될겁니다. 최하 20~30분 걸으신다고 보시면 되요..동선이..뒤죽박죽입니다.
특히 여자분들 하이힐 신고오신분들 많으시던데...편한 런닝화나 스니커즈를 신는게 좋으실듯요..
그럼 낼 연락하시고.. 즐거운 관람되시길~^^
마지막 코너 연석 상태가 매우 불량한듯 하네요...
문제가 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