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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토요일 출근하는 길에 왠 비닐이 갑자기 덮쳐서 놀랬는데...
가면서 계속 파라락 파라락 ...
아~ 씨 밑에 걸렸나 보네... 차 세우고 치우고 갈까 하는데..
소리가 안나는군요 .. ㅋㅋ 빠졌군..
그리고 잊어버리고 열심히(?) 일하고 저녘에 집에 가다 사고
날뻔했네요.
잠시 쏘다 신호가 걸려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는데 차가 좌로 이동...
순간적으로 중앙선을 반정도 넘어갔다 왔네요.
반대쪽 차선 차량이 멀리 있었음에도 놀랬는지 하이빔...
아 씨 눈부셔.. 쏘리 쏘리..
곰곰 생각에 날도 춥고해서.. 음.. 빙판이었나 보군... 조심해야지...
하며 가는데 그냥 브레이크만 밟으면 왼쪽 차선으로 순간이동을
해버리네...
타이어 펑크? 브레이크 라인 파손? 브레이크액 부족? 캘리퍼 불량?
패드가 다되었나? 별생각을 다하다가 ..
딥다 추운 야밤에 차세우고 이거 저거 아무리 뒤져봐도 이상이 없네요.
살방 살방 가다가도 브레이크에 발만 얹으면 좌로 이동...
우쌰 오른쪽으로 열심히 카운터 ... 어찌 어찌 집에갔다가
다음날 근처 카센타에 입고후 점검했더니..
세상에 ... 비닐들이 오른쪽 로터와 패드사이에 잔뜩 끼어 있네요.
그것도 다 녹아가지고 완전 눌러붙어 있는데... 사이 사이에 있는걸
뺄 수 가 없어서 결국 캘리퍼 완전분해 ...
이래서 오른쪽 브레이킹이 안되서 왼쪽으로 쏠렸나 봅니다.
쏠렸던 정도로 봐서 정속주행에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으니 망정이지 모르고
좀 쏘다가 급 브레이크 상황이었으면 사고가 나도 크게 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로터가 뜨거운지 비닐이 밑으로 지나가다 로터에 녹으면서 붙어서
이런 말썽을 일우키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아.. 이제 비닐 걸리면 잘 빼내고 갈겁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가면서 계속 파라락 파라락 ...
아~ 씨 밑에 걸렸나 보네... 차 세우고 치우고 갈까 하는데..
소리가 안나는군요 .. ㅋㅋ 빠졌군..
그리고 잊어버리고 열심히(?) 일하고 저녘에 집에 가다 사고
날뻔했네요.
잠시 쏘다 신호가 걸려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는데 차가 좌로 이동...
순간적으로 중앙선을 반정도 넘어갔다 왔네요.
반대쪽 차선 차량이 멀리 있었음에도 놀랬는지 하이빔...
아 씨 눈부셔.. 쏘리 쏘리..
곰곰 생각에 날도 춥고해서.. 음.. 빙판이었나 보군... 조심해야지...
하며 가는데 그냥 브레이크만 밟으면 왼쪽 차선으로 순간이동을
해버리네...
타이어 펑크? 브레이크 라인 파손? 브레이크액 부족? 캘리퍼 불량?
패드가 다되었나? 별생각을 다하다가 ..
딥다 추운 야밤에 차세우고 이거 저거 아무리 뒤져봐도 이상이 없네요.
살방 살방 가다가도 브레이크에 발만 얹으면 좌로 이동...
우쌰 오른쪽으로 열심히 카운터 ... 어찌 어찌 집에갔다가
다음날 근처 카센타에 입고후 점검했더니..
세상에 ... 비닐들이 오른쪽 로터와 패드사이에 잔뜩 끼어 있네요.
그것도 다 녹아가지고 완전 눌러붙어 있는데... 사이 사이에 있는걸
뺄 수 가 없어서 결국 캘리퍼 완전분해 ...
이래서 오른쪽 브레이킹이 안되서 왼쪽으로 쏠렸나 봅니다.
쏠렸던 정도로 봐서 정속주행에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으니 망정이지 모르고
좀 쏘다가 급 브레이크 상황이었으면 사고가 나도 크게 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로터가 뜨거운지 비닐이 밑으로 지나가다 로터에 녹으면서 붙어서
이런 말썽을 일우키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아.. 이제 비닐 걸리면 잘 빼내고 갈겁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2007.03.11 22:58:43 (*.119.4.63)

저도 오늘 고속도로에서 본넷으로 날라와 붙어버린 초대형 검은비닐 덕분에
갓길에 차세우고 쑈를 했습니다. ㅠ.ㅠ
예전엔 중통에 비닐 눌러 붙었던적도 있구요.
이젠 로터에 끼는 일만 남은것인지..ㅜ.ㅜ
아무튼 사고안나신게 다행입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갓길에 차세우고 쑈를 했습니다. ㅠ.ㅠ
예전엔 중통에 비닐 눌러 붙었던적도 있구요.
이젠 로터에 끼는 일만 남은것인지..ㅜ.ㅜ
아무튼 사고안나신게 다행입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2007.03.11 23:03:54 (*.97.208.47)

어젯밤 고속도로에서 160에서 가속중 날라온 종이박스에 앞유리윗부분을 맞았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머리를 움찔 수그렸다는... 고속도로에도 장애물이 많은 세상...
2007.03.11 23:09:43 (*.146.27.237)

제가 사는 캐나다에서는 앞 차에서 튀어 날아오는 돌 때문에 골치인데,, ^^ (엊그제도 한 방 제대로 맞았습니다..) 비닐이 늘러붙을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_+
2007.03.11 23:21:58 (*.82.125.5)
아.. 재우씨 캘리퍼 뜯은 김에 패드도 얼마 안남았고 해서.. 그때 받아놓았던 패드로 갈았어요.. 생각해보니 아직 비용을 안드렸네.. 내일 문자 드릴께요.
2007.03.11 23:27:31 (*.216.35.56)

전 고속도로에서 투명비닐 뭉치를 지나간적이 있었는데 옆차선에 차가 동시해 주행중이어서 피할 수가 없었고 약속시간에 늦어서 알아서 떨어지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치고 갔는데 목적지에 도착해서보니 이미 많은 부분이 배기라인에 녹아 붙어버렸더군요. 순정차고였다면 그냥 떨어져 나갔을 텐데... ㅠ.ㅠ
또 한번은 가전제품 보호용 스티로폴조각을 퇴근길에 밟고 간적이 있었는데 깨지는 소리가 나길래 떨어져 나간줄 알았는데 아파트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주차할때서야 빠져나가더군요. 다음날 오일교환하러 정비소에 들렸을 때 하체를 살피던중 전날의 행적으로 등속부츠가 찌져진걸 발견했죠.. ㅠ.ㅠ
또 한번은 가전제품 보호용 스티로폴조각을 퇴근길에 밟고 간적이 있었는데 깨지는 소리가 나길래 떨어져 나간줄 알았는데 아파트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주차할때서야 빠져나가더군요. 다음날 오일교환하러 정비소에 들렸을 때 하체를 살피던중 전날의 행적으로 등속부츠가 찌져진걸 발견했죠.. ㅠ.ㅠ
2007.03.11 23:58:01 (*.110.139.238)

저도 고속도로 달리던 중에 미쳐 피할 겨를 없이 대형 비닐 뭉치를 깔고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손으로 다 끄집어 내긴 했지만, 배기라인따라 쭉 다 눌러붙었더군요^^;;
저 역시 지금도 타는 냄새가 가끔 납니다
차를 세우고 손으로 다 끄집어 내긴 했지만, 배기라인따라 쭉 다 눌러붙었더군요^^;;
저 역시 지금도 타는 냄새가 가끔 납니다
2007.03.12 00:12:06 (*.21.75.37)

보통 비닐이나 종이등을 어쩔수 없이 밟고 지나가는 경우엔 한참동안 거울을 보게 됩니다.
거울에 펄럭거리는게 나타나면 안심이 되고, 안보이면 무척 찜찜하고...
보통은 찜찜해도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여건이 되면 세우고 한 번 살필 필요도 있겠네요.
거울에 펄럭거리는게 나타나면 안심이 되고, 안보이면 무척 찜찜하고...
보통은 찜찜해도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여건이 되면 세우고 한 번 살필 필요도 있겠네요.
2007.03.12 01:08:49 (*.148.137.195)

[JR]중통에 붙으면 진짜 냄새 오래가죠 -_-;;; 저도 그후론 비닐 지나간후 룸미러보고 펄럭여야 안심이된다는... ㅋ
2007.03.12 14:12:37 (*.111.41.46)

룸미러로 떨어져 나가는 장애물을 보면서 휴~ 하지만 그걸 다시 받아치는 뒤차를 봤을때는 미안함이 들더군요. 비닐 ... 저도 내부순환에서 생쑈(?) 한적이 있습니다. 흐흐흐
2007.03.12 14:51:23 (*.136.92.181)

전 예전에 계속 야리꼬한 냄새에 시달려서 차를 띄어보니 비니루가 중통에 늘어 붙어가지공..쿠쿠.
암튼,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암튼,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중통에 비닐이 붙은 적이 있는데 3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타는 냄세가 나더군요.
맨홀과 고양이 그리고 비닐까지... 운전을 하면서 피해야 할것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