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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창틀사이로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횡성의 밤은 추워 죽겠습니다.ㅋ
F1이 끝나고 이런저런 말들이 참 많습니다.
잘했다 못했다 이렇다 저렇다..
서핑중 독일에 계시는 분께서 블로그에 한국GP에 대한 글을 남겨 주신게 있어
허락없이 link합니다.
자동차 마니아의 시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F1을 개초한다는것이 어떤 위상을 갖는것인지
자동차 선진국에서 느끼는 감정을 잘 표현해 주신것 같습니다.
혹시 블로그 주인님께서 보시게 되어 삭제요청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내년엔 꼭 가기로 아내와 약속했습니다.
http://humandrama.tistory.com/349
편안한 밤 되세요.
강준원

지인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F1은 해마다 열리기 때문에 한번에 끝나는 올림픽보다는 지역을 홍보하기에 아주 좋은 행사인것 같습니다.

그간 진행되어 오는 과정을 보면서 해외 스폰서들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반대세력이 참 많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대구 세게 육상 선수권 같은 것은 흥행적으로는 훨씬 더 뻘짓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디서도 흠집내는 얘기는 못 들어 봤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성공적으로 잘 치뤄졌다고 평가하고 싶고 내년엔 미비한 점을 더 보완해서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대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기대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또 생전 처음 목포 한바퀴 돌아보고 예상이상으로 훨씬 잘 정돈된 도시임에 감명받은 것도 플러스네요. 제 고향인 부산보다도 나은 점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한편 시내에 갓 추가된 고급유 주유소들은 매우 반갑더군요. 서킷과도 가까워서 앞으로 많은 이들이 애용할 것 같습니다.
가장 아쉬운 것은 각 관람석에 작은 임시 매점 시설만 하나씩 있었어도 훨씬 재정에 도움이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외국에서 보는 코리안 GP는 정말 자부심을 주는거 같군요.
티비로 지켜본 전혀 관심없던 지인들도, 레이스에 대해 굉장한 반응을 보입디다 굉장하다고 문자오고 난리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