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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정말 급작스럽게 추워졌습니다.
저녁 먹고 차에 오르니 1도 뜨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거주하고 있는 강릉에서 축제를 하고 있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강릉이 언제부터 커피에 올인(?)했는지는 모르지만 2회째 커피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부근에선 커피도 직접 재배하고 있고 (왈츠 앤 닥터만 옥상 말고는 모름 ^^),
커피 공장(로스팅) 한 곳은 전국적으로 꽤나 유명한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시내 전역에서 행사가 진행 중이며,
저는 어제 자주 가던 까페에서 무료로 시음했습니다.
테이크아웃이 아닌 조건이고 모든 음료 구분 없었습니다.
모든 곳에서 무료 행사 중인지, 시간대가 따로 있는 건지는 물어보지 못하였기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http://www.coffeefestival.net 강릉시청 문화예술과 033-640-5115
홈페이지 후기엔 그리 썩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 소개드리는 것이 편치만은 않지만,
賞秋客(^^)의 수가 어마어마해서 영동고속국도가 꽉 막힐 확률도 큽니다만,
대신 눈 앞에 동해바다를 두고 코 앞에 커피향을 둘 수 있는 낭만이 있습니다.
만약 오셔서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다거나 (기반/편의시설 안내),
둘러보실 곳들에 대한 기본정보 등은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경포 근처 펜션 바비큐 포함 6만원, 경포 현대호텔은 10만원 약간 오버하면 이용 가능하십니다.
대신 회나 조개구이 등의 해산물은 솔직히 저렴한 편은 못됩니다.
그리고 체감기온은 서울 기준 1.5배 더 추우므로 단단히 채비하고 오셔야 하구요.
_Soulcity
저의 고향이 강동면입니다. 지금은 18년째 서울살람이구요. 제 고향에 커피전문점이 있었다니 놀랍네요. 아~~정동진이겠군요. 고향에 안가본지 어~언 1달째(지난 추석때 ㅎㅎ)인데 함 가봐야겠군요.

오옷 강릉 커피축제... ^^ 학부때 은사님 뵈러 강릉한번 가긴가야 되는데 요즘 갈 여유가 없네요. 바람쐬러 다녀오고 싶습니다 ^_^

워크샵 관계로 금요일에 강릉에 있을 예정입니다. 최남규님이 말씀하시는 테라로사 외에도 추천하시는 커피숍이 있으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예전에 춘천 커피테마파크에서 바리스타일을 할 때 왈츠와닥터만 김사장님이 맛보러 오셔서 한번 뵌 적이 있지요.
(그때 명함도 받았었는데...)
하긴 그때 테드를 통해서 MK2 GTi를 타고 오셨던 멋진 분도 한분 본 기억이 나구요.
강릉은... 이른바 콩다방 별다방 들이 없으면서도,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런 커피집들이 많은 걸로 유명하더군요.
언제부터인지 홈로스팅하는 집들도 많이 생기고...
테라로사 같은 곳이야 커피유통쪽으로 오히려 해외에서 더 유명하고(사장님이 대단하신 분이지요.) 뭐...
저도, 마침 이번 주말에 태백에서 경기가 있어서 참석을 할 예정인데, 커피라면 사족을 못 쓰는 동생 녀석과 토요일날 강릉 들려서 커피맛 좀 즐기고 태백으로 갈 지도 모르겠네요.
이늠이 촬영차 테라로사 한번 다녀오고 나더니 만날때마다 계속 테라로사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
강릉... 춘천살때부터 여러번 다녔었고, 지인들도 있어서 놀러 겸도 여러번 갔었지만...
정말 정말 살기에 괜찮은 도시인듯 합니다.
커피 즐기기도 딱 좋고, 바다 바로 붙어있고, 해산물도 먹기 좋고...
가까이에 와인딩 즐기기 좋은 곳도 있고... ^^
혹시 이번 토요일날 강릉 가게 되면, 시간되실지 모르겠으나 문자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