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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내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를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가는건데요...전 솔직히 부모님께서 가자고해서 운전기사로 끌려갑니다 ㅜㅜ
그래서 안간다고 버티다가 오픈카를 렌트한다는 말에 솔깃 -0-
일단...비행기 군대 휴가때 강릉->서울 타본게 다라 제주도까지는 무섭습니다
참...헌데 뭘 가져가고 가이드는 필요한지, 패키지가 나은지 그냥 표끊고 가는게 나은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차는 뱀이나 벤츠껀 문 두짝이고 뒷자리 좁아서 가족 4명이 타기엔 적을꺼같아 쉐브링?...앞이 두더지처럼생긴...을 렌트할꺼 같습니다
다른차량은 전혀 아는게 없기도 하네요 -_-
혹시 여행 자주 다니시는분이나 제주도 계신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가족과 가는건데요...전 솔직히 부모님께서 가자고해서 운전기사로 끌려갑니다 ㅜㅜ
그래서 안간다고 버티다가 오픈카를 렌트한다는 말에 솔깃 -0-
일단...비행기 군대 휴가때 강릉->서울 타본게 다라 제주도까지는 무섭습니다
참...헌데 뭘 가져가고 가이드는 필요한지, 패키지가 나은지 그냥 표끊고 가는게 나은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차는 뱀이나 벤츠껀 문 두짝이고 뒷자리 좁아서 가족 4명이 타기엔 적을꺼같아 쉐브링?...앞이 두더지처럼생긴...을 렌트할꺼 같습니다
다른차량은 전혀 아는게 없기도 하네요 -_-
혹시 여행 자주 다니시는분이나 제주도 계신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2007.03.19 14:52:30 (*.187.44.16)

저 같은 경우는 와이프랑 둘이 갈때 206cc를 빌리구요 가족과 갈때는 사브 컨버터블을 빌려타는데 괜찮은거 같습니다. 근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전화로 예약해 놓고 가시면 수월하실듯... 좋으시겠습니다... 패키지는 비추입니다...
2007.03.19 15:19:12 (*.121.128.168)

6년전 이맘때 오픈카들 몇대 카페리에 싣고 제주도를 누볐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에 놀랬고, 한 일주일을 그렇게 뚜껑까고 싸돌아다녔는데도 먼지가 거의 없는 깨끗한 공기에 놀랬고... 암튼, 봄 제주도에서의 오픈에어링은 꼭 해볼만 합니다.
2007.03.19 16:15:56 (*.182.230.93)
꼭 컨버터블이어야 한다면 사브 정도가 좋은데... 굳이 컨버터블이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부모님을 뒷자리에 모시고 타는 4인 컨버터블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게다가 제주 날씨는 가는 데마다 다를 정도로 변화무쌍하구요, 한라산 기슭엔 갑자기 비바람이 들이치기도 하고 갑자기 햇볕이 비치면 뜨거워서 톱을 닫아야 할 겁니다. 꼭 오픈에어링을 하신다면(아니, 아니더라도) 1112번 비자림도로와, 1115번 산록도로는 꼭 달려보세요. 멋집니다)
관광 가이드는 필요없구요, 패키지 상품은 비추입니다.
제 생각엔 부모님과 가신다면... 다른 돈을 아끼시고 호텔을 좀 괜찮은 걸로 잡으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렌터카는 요즘 제주에서 경쟁이 심해져서 덤핑으로 막 나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쏘나타 정도 하루 렌트하는 데 몇 만원 안 합니다. 그리고... 따로 돈 더 안주셔도 차에 대부분 네비 달려 있습니다. 좀 후져서 그렇지... ^^;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제주도 처음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이왕 온 김에 많은 곳을 구경하고 싶어하는데, 그러다 보면 차만 타다 볼일 다 봅니다. 2박3일이면 그리 긴 시간이 아니지요. 숙소는 제주시내에 잡으시는 게 더 편리하고 하루는 제주 동쪽, 하루는 제주 서쪽... 이렇게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아예 한쪽만 선택해서 둘러보셔도 좋구요. 처음부터 관광이면 관광, 휴식이면 휴식... 목적을 분명히 하고, 가봐야 할 곳은 최소한으로 하시는 게 덜 피곤합니다.
그리고... 경험에 의하면 차에 비치된 가이드북(할인권 붙어있는)에 나오는 식당은 대개... 맛이 별로입니다. 호텔 프런트 직원에게 인근 식당을 소개해달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제주는 사철 유채가 예쁜데, 유채밭이 나오면 무조건 들어가서 사진 찍고 나면 어디선가 나타난 <사유지 주인>이 1인당 1000원씩 달라고 합니다.
도로는 대개 마을에서는 20~30km/h, 도로는 대개 60km/h이하, 산업도로라 해도 80km/h 이하이니 밟을 생각 절대 하지 마세요. 제주 도로는 좀 위험합니다. 구배도 심하고 시야 확보가 안 되는 도로도 많고 관광객도 많은 데다 한눈파는 운전자도 많아서 말이죠.
부모님과 가시면... 한림공원과 분재공원 오설록다원을 추천합니다. 전부 제주 서쪽에 있네요. 천천히 둘러보시기에 좋을 듯하네요. 특히.. 오설록의 녹차 아이스크림... 쩝~
말, 꿩, 돼지, 다금바리, 고등어, 갈치 등... 유명 전통 음식도 많지만, 저는 오분자기뚝배기를 권하고 싶네요. 서귀포 가시면 천지연폭포 인근 진주식당에 가서 드셔보세요. 값도 비교적 쌉니다. (관련업체와 관련없습니당... ^^:)
지지난주에도 다녀온 제주여서... 이런저런 아는 척 좀 했습니다.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시길...
관광 가이드는 필요없구요, 패키지 상품은 비추입니다.
제 생각엔 부모님과 가신다면... 다른 돈을 아끼시고 호텔을 좀 괜찮은 걸로 잡으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렌터카는 요즘 제주에서 경쟁이 심해져서 덤핑으로 막 나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쏘나타 정도 하루 렌트하는 데 몇 만원 안 합니다. 그리고... 따로 돈 더 안주셔도 차에 대부분 네비 달려 있습니다. 좀 후져서 그렇지... ^^;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제주도 처음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이왕 온 김에 많은 곳을 구경하고 싶어하는데, 그러다 보면 차만 타다 볼일 다 봅니다. 2박3일이면 그리 긴 시간이 아니지요. 숙소는 제주시내에 잡으시는 게 더 편리하고 하루는 제주 동쪽, 하루는 제주 서쪽... 이렇게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아예 한쪽만 선택해서 둘러보셔도 좋구요. 처음부터 관광이면 관광, 휴식이면 휴식... 목적을 분명히 하고, 가봐야 할 곳은 최소한으로 하시는 게 덜 피곤합니다.
그리고... 경험에 의하면 차에 비치된 가이드북(할인권 붙어있는)에 나오는 식당은 대개... 맛이 별로입니다. 호텔 프런트 직원에게 인근 식당을 소개해달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제주는 사철 유채가 예쁜데, 유채밭이 나오면 무조건 들어가서 사진 찍고 나면 어디선가 나타난 <사유지 주인>이 1인당 1000원씩 달라고 합니다.
도로는 대개 마을에서는 20~30km/h, 도로는 대개 60km/h이하, 산업도로라 해도 80km/h 이하이니 밟을 생각 절대 하지 마세요. 제주 도로는 좀 위험합니다. 구배도 심하고 시야 확보가 안 되는 도로도 많고 관광객도 많은 데다 한눈파는 운전자도 많아서 말이죠.
부모님과 가시면... 한림공원과 분재공원 오설록다원을 추천합니다. 전부 제주 서쪽에 있네요. 천천히 둘러보시기에 좋을 듯하네요. 특히.. 오설록의 녹차 아이스크림... 쩝~
말, 꿩, 돼지, 다금바리, 고등어, 갈치 등... 유명 전통 음식도 많지만, 저는 오분자기뚝배기를 권하고 싶네요. 서귀포 가시면 천지연폭포 인근 진주식당에 가서 드셔보세요. 값도 비교적 쌉니다. (관련업체와 관련없습니당... ^^:)
지지난주에도 다녀온 제주여서... 이런저런 아는 척 좀 했습니다.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시길...
2007.03.19 17:12:02 (*.202.152.4)
장성준님 안녕하세요. 제주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도울 게 있으면 챙겨드리겠습니다. 회원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있으셨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만 괜찮으신거죠? 테드회원을 이 곳 제주에서 뵙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2007.03.19 17:13:56 (*.148.137.217)

[JR]답글 달아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패키지회사에서 비행기표와 차만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렌트 생각보다 안비싸네요
그랜져티지가 65000원정도 하고 머스탱이 75000원정도...사브는 105000원정도인데...차량이 없어서 머스탱 했네요
아흙...맘에 안드는데...ㅋㅋㅋ
그런데 문짝 2개던데...그건상관 없을거같으나 뒷자리는 안좁겠죠?
좁으면 잔소리 들을꺼같네요
ㅜㅜ
렌트 생각보다 안비싸네요
그랜져티지가 65000원정도 하고 머스탱이 75000원정도...사브는 105000원정도인데...차량이 없어서 머스탱 했네요
아흙...맘에 안드는데...ㅋㅋㅋ
그런데 문짝 2개던데...그건상관 없을거같으나 뒷자리는 안좁겠죠?
좁으면 잔소리 들을꺼같네요
ㅜㅜ
2007.03.19 17:47:09 (*.55.192.254)

머스탱 안습~, 제가 빌려탄 금호렌트카 머스탱 은색은 타이어가 곧 펑크날 지경인듯, 본넷 열면 옛 현대차 생각납디다... 제주도 4년 살다 온 사람이 봐도 이경섭님께서 너무 빠삭하게 자세히 알려주셔서 더 첨언이 필요없을 듯하네요, 근데, 1118번 국도와 남조로(북~남으로 내려가는길)도 참 좋은데, 1100도로 에서 돈네코쪽으로 가는 새길도 주변경치 짱이죠. 전 한림에서 블랙스톤골프장을 지나 핀크스골프장 통과 돈네코까지 길도 추천하고 싶네요. 서부산업도로는 너무 볼건 없고... 오름 들 찾아다니면 최고지만 첫 여행엔 무리... 모두 사이클로 누볐던 도로들이라 손금보듯 뻔하데, 엣센셜 추천은 이경섭님 답변 강추~! 볼거리는 잘 고르시고요(돈과 시간에 비해 재미 없는 것도 많습니다.) 중문~서귀포 호텔 순례도 괜찮고요. // 제 조언중 딱 하나 꼭 들어야할 것은 선블럭을 자주 바르시라는 것, 제주에선 오픈카 이후 데미지 많습니다. 반바지라면 다리화상 조심하세요.
2007.03.19 18:03:18 (*.148.137.217)

[JR]아무래도 오픈카들은 뒷자리가 좁고 오픈시 트렁크로 천장이 들어가면 짐 놓을곳이 마땅치 않다며 렌트카회사에서 태클이네요
대략 뉴비틀이나 이런건 본적이 많아 자리좁은건 알겠는데 머스탱이나 사브는 잘 안봐서 어떨찌 전혀 감히 안옵니다
그래서 최종으로 사브와 토스카 둘중에 고르려합니다
여행가기전에 무지 머리아프네요 ㅋㅋㅋ
대략 뉴비틀이나 이런건 본적이 많아 자리좁은건 알겠는데 머스탱이나 사브는 잘 안봐서 어떨찌 전혀 감히 안옵니다
그래서 최종으로 사브와 토스카 둘중에 고르려합니다
여행가기전에 무지 머리아프네요 ㅋㅋㅋ
2007.03.19 20:19:04 (*.228.142.2)

사브 컨버터블 오너입니다.
사브가 4인승 컨버터블중 뒷자리가 '실제 쓸만한' 차종이기는 합니다. 저도 평상시 늘 아이를 태우고 다니고, 회사에선 후배들도 태워 다닙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것도 관광을 하는 용도론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컨버터블을 처음 타는 사람은 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몸/마음이 다 제법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연세있으신 분이 앉아 관광하신다면 그 불편함이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사브든 머스탱이든 컨버터블이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사브가 4인승 컨버터블중 뒷자리가 '실제 쓸만한' 차종이기는 합니다. 저도 평상시 늘 아이를 태우고 다니고, 회사에선 후배들도 태워 다닙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것도 관광을 하는 용도론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컨버터블을 처음 타는 사람은 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몸/마음이 다 제법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연세있으신 분이 앉아 관광하신다면 그 불편함이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사브든 머스탱이든 컨버터블이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2007.03.19 20:28:37 (*.148.137.217)

[JR]역시 컨버는 어르신용은 아닌거같습니다 그래서 어코드 -_-;;;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간이 되면 푸조206이라도 빌려서 타보고 싶네요 ㅋ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간이 되면 푸조206이라도 빌려서 타보고 싶네요 ㅋ
2007.03.19 21:38:43 (*.216.37.210)

앗.. 얼떨결에 저도 정보 얻어서 갑니다..
저도 다음주 월요일에 짧게나마 유채꽃 구경하러 가거든요.. ^^;;
경섭님 시훈님 감사합니다~
성준님 좋은여행 되세요~~
저도 다음주 월요일에 짧게나마 유채꽃 구경하러 가거든요.. ^^;;
경섭님 시훈님 감사합니다~
성준님 좋은여행 되세요~~
렌트회사에 보시면 안내책자가 있습니다. 이 안내책자에 보면 여행지, 식당 별로 네비 코드가 있어서 바로 입력하면 찿아가기가 쉽게 되어있습니다. 쿠폰도 들어있구요.^^
2박3일이면 섭지코지 쪽, 중문관광단지쪽, 우도.. 요렇게만 돌아보셔도 재미날것 같내요.
가까운 여행사 가셔서 펜션+렌트카 예약하시면 할인 받을 수 있고요.
물론 호텔+렌트카도 있습니다. 여행사 가시면 자세하게 상담 받으 실 수 있어요.
어차피 비행기 티켓팅도 하셔야 하니..^^ 상담이야 공짜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