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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급상승해서 현재 2위 인데요
누군가 위험을 느꼈나 봅니다....
마스터님 동영상도 뜨고 트위터상에서도 RT가 이어지는군요

저도 아고라에서 보고 포스팅할려고 했었는데요. 벌써 올리셨네요. 아고라 글에 보면 마스터님의 동영상이 첨부되어있더군요

출시 직후부터 누누히 지적됐던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사주시니 현다이가 배짱부릴 수 밖에 없죠. 여러사람 죽어나가야 정신차릴까. 어제 밤에 귀가하면서 앞차가 깜깜하니 불도 안키고 주행하길래 라이트를 안켰나 싶었는데 추월하면서 보니 라이트는 켜져있더군요.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들이 하나도 안들어온 상태였는데 운전자는 등이 나갔는지 전혀 모르고 운전하고 있었겠죠. MD 임판이었습니다.
vehicle test는 PG에서 이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더 많은 부분이 실제 공도 상에서 이루어집니다.
위장막을 씌우고 다니던 차량들이 양산 이후에는 위장막을 벗겨내고 계속 test를 하지요.
자동차 개발을 할때에는 보통 한 part의 엔지니어들은 한 part의 개발만을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각 개발 part 별로 별도의 test vehicle을 운용하기 때문에 본인들의 해당 part가 아닌 부분,
즉 powertrain이면 powertrain (그중에서도 세부 항목들이 또 수없이 많죠), chassis면 chassis 부분만을 test 하고
validation 합니다. 그래서 본인들의 해당 part가 아닌 부분의 기타 품질은 문제가 안되지요.
운전석 시트, 시트벨트, 기어 핸들을 제외한 Instrument Panel 뒤쪽으로의 내장재가 전혀 없는 상태로 도로 주행하는 test vehicle도 많이 있습니다.
또 그러한 test vehicle 들도 2년동안 유효한 개발용 임판등록을 마친 차량이라면 법규상으로 도로 주행에 전혀 문제가 없지요.
물론 그렇다고 tail light 등의 기본적인 도로 안정 장비까지 정상 작동치 않는 상황의 차를
도로 위에 올려보내는 일은 없는게 정상입니다만,
딱히 현/기차가 국내 GMDAT, RSM, SYMC에 비해 시험차 운용규정이 느슨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는 훨씬 빡빡한 편이지요.
임판을 달고 다니는 상식적으로 상상키 어려운 수준의 불량 MD 차량을 보셨다길래
현/기 혹은 tier1 협력회사들에서 운용하는 test vehicle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만
물론 실제 불량차일수도 있겠지요 ㅎㅎ
피쉬테일의 원조는 엘란이죠. 물론 그 이전에 코란도나 갤로퍼 숏바디 등 윤거가 짧고 무게중심이 높아서
제동시에 앞쪽으로 과도한 무게가 쏠리는 차들이 이런 형상이 있었지만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것은 역시 엘란이었습니다.
신형 아반떼도 경량화와 승차감에 너무 치중을 하다보니 제동시에 후륜에 걸리는 무게가 많이 줄어들어서
생기는 현상 같습니다.
앞쪽 쇼바를 좀 단단하게 하고 뒷쪽 무게를 약간 늘리는 것이 정답이겠으나,
역시 현대인지라 프로포셔닝 벨브를 강하게 세팅하여 뒷바퀴 락을 안시키는 방법으로
"값싸게" 해결하려고 들지 싶습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최저지상고를 맞추기 위하여 뒷 쇼바 위에다가 스페이서를 삽입하기도 하였죠.
처음엔 경량화 한다고 스페어 타이어를 빼고 다니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만,
엘란에게 있어서 스페어 타이어는 그 본래의 기능에다가 무게배분 및 뒷쪽 충격흡수의 기능까지 있는
다목적 탑재품이기도 했죠.
이것 때문에 여의도에서 기아차임원들과 회의까지 벌였고, 결국 브레이크 업그레이드라는 득템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아무튼 덕분에 스포츠카에 대한 기능적, 구조적 공부를 열심히 하게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80도 돌아서 1차로에 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북미 수출용 차량들이 선적되는 시점부터 개선되어 나올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몇명 죽어나가야 정신차릴 현대가 되겠군요...

권영주 님께서 저렇게 말씀을 하실 정도면 다른 차와는 차이가 나는 불안한 거동을 보이는 것 같네요.
혹시 디젤 엔진 모델인지요?
프라이드 5 DR도 디젤 버젼의 경우 피쉬 테일링 현상이 지적되곤 했었지요.
저는 1.6 리터 휘발유 모델을 1년간 몰았지만 전혀 못 느꼈거든요.
그리고 타이어는 무엇을 끼우고 있을까요?
혹시 타이어 특성과 관련은 전혀 없을지 궁금합니다.
타이어에 따라서도 피쉬 테일링 현상이 두드러지기도 하더군요.
특히 엑스타 DX 같은 타이어.

9월에 아반떼MD가 16000대 이상 팔려나갔더라구요. 개선을 중간에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10월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잘 팔릴 거 같아서 걱정스럽네요. 사실 개선만 된다면 상당히 좋은차입니다만 아직까지 대책이 없는게 아쉬울뿐입니다. 충돌테스트에서 유로 ncap 별5개를 목표로 만든차가 거동안전성이 빵점이니까 아이러니 하네요.
괜찮은 디자인, 성능으로 인기몰이 중인 md이지만,
다양한 원인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고 제 생각입니다.
1. 차체 강성의 부족으로 뒤틀린다
2. 중량배분 실패로 인한 브레이킹시 뒤가 뜬다.
여기에 스티어링 조타시 피쉬테일
3. 서스펜션 문제
등등등..
어렵네요.
다른곳에서 어떤분의 시승기를 보니 이런말이 써있더군요. -> MD가 불안하면 클릭이나 프라이드 타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이 분(테드 회원입니다)이 느끼신 문제는, 타이어가 새것일때의 불안감을 언급하시면서 클릭이나 프라이드도 타이어가 새것이면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셨네요.
제 개인적으로도, 새타이어가 아닌 트레드가 거의 마모된 일명 '레이싱타이어'를 장착해도 그런문제가 생길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래디얼 타이어는 트레드가 많이 남은 새것일땐 주행의 불안감이 생기고, 그립력도 형편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예를 들어 V12evo의 경우엔 새타이어는 계속 차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이 생기고, 랩타임도 마모된 '레이싱타이어'에 비해 서킷 랩타임도 보통 1초이상, 심하면 2초까지 차이가 나죠..)

그리고 말씀하신 새 타이어의 문제.
저는 다른 차에서는 그런 현상을 전혀 느껴보지 못했는데, 유독 X3에서 느꼈습니다.
뒷타이어가 펑크나서 뒷타이어만 GR-90으로 교체했는데 아마도 그 이후로(아마도 라고 한 것은 차 사고 1주일도 안되서 일어난 일이라 타이어 교체 전은 어땠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130-140 넘어가면 한두차례 차가 좌우로 미끈덩거립니다. 그 차를 주로 타는 와이프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또한 그 정도 속도에서 재가속을 하면 또 한두차례 더 좌우로 미끈덩거립니다.
가속을 하지않고 속도를 유지하면서 가면 크게 불안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느낌은 절대 아닙니다. 뭔가 미끈덩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휠밸런스를 한번 더 봤는데 그 영향인지, 아니면 이제 트레드가 약간 닳았는지 최근에는 조금 덜해진 것 같기는 합니다.
이게 X3의 문제인지, 타이어의 문제인지, 휠얼라이먼트나 휠밸런스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쓰신 글을 읽으니 타이어가 의심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전체타이어도 아니고 앞타이어도 아니고, 단지 뒷타이어만 교체 했는데도 이럴수 있을까요?
아마 이것때문에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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