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여친님 만나뵈러 구룡터널을 지나 내곡터널통과...차들이 퇴근시간이라 많더군요

원래 90키로인 도로에서 60키로정도로 가고있었구요

내리막이 시작되고 카메라가 지나고 전 2차선에 있었습니다

카메라 지난후는 내리막이고 4개의 차선중 4차선은 판교로 가는길이고 나머지 3개 차선은 지하도를 통과해 서현으로 가는길입니다

전 2차선에 있다가 카메라 통과후 바로 3차선으로 들어갔고 3차선과 4차선이 갈라지는 봉을 약 50미터 정도남기고 있었습니다

3차선은 앞에 차량이 없었고 봉과 20미터 남은때쯤으로 전 가끔 1차선에서 4차선으로 횡단 -_- 하여 판교쪽으로 빠지는 차들은 없을거라는 판단으로 80키로까지 속력을 올리는순간!

2차선에 있던 녹색 쏘나타2가 제앞을 지나 판교쪽으로 2개차선을 빠지는것이었습니다

속력은 40키로정도로 갑자기 줄이며 핸들꺽고 깜박이 켜는 신공까지...

전 급브레이크를 밟고 abs의 드드드득 소리를 들으며 좀전에 봐둔 4차선인 판교나가는 길에 차가없는쪽으로 핸들을 꺽었습니다

그랬더니 소나타2도 같이 들어올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3차선으로 가려니 소나타도 제 라이트빛을보고 3차선으로 같이 복귀 -0-

계속 드드드드득...소나타 뒷범퍼가 가까이오고있었지만 다시 우측으로 피할거리는 안되었고 좌측은 봐둔게 없어서 피할수 없었고...미치겠더군요

허나 그 소나타차량 제 라이트빛을본후로 약간의 속력을 내어 아슬아슬하게 제앞으로 먼저 나갔습니다

제차는 10키로정도까지 속력이 떨어지고 소나타는 저 앞으로 가고있고...

여기서 열받았던건...미안하다는 비상등 한번 안켜주더군요!!!

그래서 뒤에서 클락션을 마구 울려주며 상향등 신공!!!

정말 화가났습니다

그래도 분이 안풀려 2차선으로 치고나가 빵빵거렸더니 창문도 안내리고 보일듯말듯 손을 들어 미안하단 표시를 하는 아저씨 -_-+++

그후 여친님을 만날때까지 속이 떨리고 다리가 떨려서 클래식 라디오를 들으며 갔다는...

내일 제주도 첨 가보는 날인데 사고나서 못갈뻔했습니다 ㅡ,.ㅡ;;;

아직까지 심장이 떨리는군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