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컨슈머리포트지가 10월 26일 발표한 2010년 자동차신뢰성조사에서 렉서스를 포함한 토요타 자동차의 모델이 5개 분야에서 톱을 차지했다. 2009년부터 대규모 리콜로 곤란을 겪었음에도 소비자들로부터는 높은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이 조사는 컨슈머리포트가 연 1회 독자가 수유하거나 리스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를 평가하는 것으로 약 13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봄 실시했다. 대부분의 모델은 각 메이커의 2010년형이었다. 

토요타자동차는 소형차 야리스와 럭셔리 SUV 렉서스 LX, 대형 픽업 툰드라, 등 5개 부문에서 톱을 차지했다. 또 브랜드별 평가에서는 토요타의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인 사이언이 수위에 랭크되었다. 2위는 독일 포르쉐, 3위는 혼다의 럭셔리 브랜드 아큐라가 각각 차지했다. 

컨슈머리프토지는 이 발표와 동시에 리콜을 실시했기 때문에 추천 모델에서 제외한 토요타 캄리, 카롤라, RAV4 등 주력 차종 8개 모델을 추천 모델로 부활시켰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소비자전문지에 의한 것으로 품질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온 토요타의 신뢰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또한 양산 브랜드이면서도 제품을 파는 단계를 넘어 브랜드를 판매하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