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반떼 HD를 한대 들였습니다.

처음 스티어링을 돌리는 순간 그 가벼움에 많이 놀랐습니다.
HD에 대한 임프레션이 주제가 아니고...

어제 열흘정도 잠자던 녀석을 잠깐 깨웠습니다. 자유로 / 외곽 순환도로와 인접한 환경덕에
컨디션 관리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주차장을 빠져나오기까지 2차례의 사고위기. ㅡ.ㅡㅋ
1. 스티어링이 돌아가질 않습니다. 벽에 박을뻔.
2. 초기 브레이킹이 한없이 밀립니다. 교차하던 프린스 옆구리 받을뻔.

이상하다. 그새 고장인가?
파워펌프 작동시의 아이들 업도 그대로고... 패드와 로터는 지난주에 들여다 봤는데...

'브렘보 4피가 초기 반응은 시원찮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인스톨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한
변명 정도로나 기억하고 있었는데... 사실인가 봅니다. ^^;;

며칠동안 감동~ 감동~ 이것이 현대의 오늘이란 말인가!! 선회시의 느낌도 환상~

녀석을 오랜만에 몰아보니... 음... 컨셉이 다른만큼 그래도 다르긴 다르네요... ㅋ

앞으로 두 녀석을 머리위에 얹고 살게 될것 같아 걱정입니다.
95년생 엘란트라도 그렇게 좋게 느껴지더니... 언젠가부터 차라는 차는 다 사랑스럽네요.

모든차의 아이들 음색부터 윈도우 모터 소음까지 모든게 즐겁습니다.

미쳐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