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개장

이탈리아의 페라리가 중동 아부다비에 건설한 세계 최대의 옥내형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가 지난 28일 마침내 오픈했다.

페라리는 자사의 페라리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레저시설인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를 지난 27일 세계 주요 언론 및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에서는 세계 최고 속도의 제트 코스타 등을 즐길 수 있다. 페라리 F430 spider를 본뜬 이 제트 코스타는 피오라노 GT챌린지라 불리며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2초, 최고속도 240km에 달하는 세계 최고속도의 제트 코스타다.

또, 제트 코스타 외에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에 20여 종 이상의 여흥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스크델리아 챌린지는 페라리의 F1드라이버가 트레이닝용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레이싱 모의 실험 장치이며 G-포스는 상공 62m에서 급강하하는 중력가속도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속도 G는 F1머신과 같은 4.9G에 달한다.

또, 12기통 엔진의 내부를 모험하는 워터 놀이기구인 V12도 주목을 끄는 놀이기구다.

이 외에 스피드 오브 매직은 4차원 환타지 모험 여행 프로그램이며, 메이드인마라넷로에서는 페라리의 제작 과정을 모두 견학할 수 있다.

아이들 전용인 쥬니어 GT는 F430GT spider를 본뜬 고우-카트를 운전하는 것으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게 된다.

페라리 월드 입장료는 키150cm 이상 7만원, 150cm 이하는 5만1천500원이며, 특히,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스페셜 입장료는 8만4천원에서 11만7천원이다.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는 F1 대회의 하나인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열리는 야스마리나 서킷이 위치해 있는 야스섬에 총 2만평방미터 규모로 지어진 세계 최대의 옥내 테마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