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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스 지나던중 눈이 꽤 내렸었는데 다행히 별로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아이오와에서 기름넣다가 이정표보고가서 발견한 존웨인 생가
참고로 다녀온 시기는 1월달 이었습니다(저번에 한번 썼다가 날려먹고-.-)
3시리즈 쿠페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고 local 리스트를 뒤졌는데 제가 마음에 드는 차가 나오질
않더군요 제가 사는데가 유타라 그런지 차도 별로 없고 가격도 쎈편 이었습니다
일단 사고 싶은차로는 325ci 아님 330ci 수동에 컬러는 topaz blue, 스포츠 패키지 이렇게 정해놓고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la정도까지 가서 살 각오는 했기 때문에 craigslist나 autotrader에서
베가스부터 la근교 아리조나 phoenix 콜로라도 denver까지 뒤져봤습니다만
그냥 그저 그런게 몇대는 나오더군요
뉴욕으로 여행을 가기로 예정되어 있던터라 시도나 해보면 좋겠다 싶어
뉴욕 뉴저지 뉴햄프셔 버몬트 필라델피아 지역까지-.- 검색해 보았는데
괜찮은 가격에 원하는 옵션이 달린 차를 몇개 찾을수 있었습니다
뉴욕가서 한가지 당황했던거는 돈은 wells fargo 은행에 있는데
뉴욕에서 인출할려고 했더니 동부에는 한군데도 없다네요 그래서 딴 은행계좌
만들어서 돈송금하라고 팩스 왔다갔다하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첫번째로 craigslist에서 찾은차를 봤는데 차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후려칠수(?)있어서
보자마자 현금주고 가져왔습니다
문제는 운송인데 오는 비행기표도 있었고 부칠려면 천불정도에다가 최소 2주는 걸리는터라
부칠지 말지 결정해야 했는데
하필이면 snow storm이 진행중이어서 섣불리 결정을 못했는데 (James Kim 사건 아시죠-.-)
비행기타야 되는 당일날부터 날씨가 걷힌다는 소리를 듣고 애라 모르겠다하고 뉴저지에서 출발했습니다
I-80 타고 펜실베니아-오하이오-인디애나-일리노이스-아이오와-네브라스카-덴버를 거쳐
48시간만에 솔트레이크 시티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잠깐 눈붙여가며 계속 달려서 걸린 시간 입니다 계기판 보니 3200마일 찍었네요
특이했던 경험으로는 동부에서 서부로 일직선으로 가다보니 해가 서쪽으로 졌다가
밤새 달리는 차 뒤에서 어느새 나타난 해와 같이 달리다 보면 어느새 서쪽으로 다시지는 광경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얻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기록(?)이라 하면
이번 갔을때 atlantic city도 갔다왔었으니(LA쪽 비치는 예전에..) 결론적으로 동부에서 서부끝까지 차로 주행해본게 되었고
또 미국에서 제일 긴 I-80 고속도로를 새크라멘토에서 샌프란까지만 주행하면 전체를 다 주행한 겪이 됩니다
다음차로는 e46 m3 laguna seca blue가 꼭 사고 싶은데
이 컬러가 흔치 않은거라 그때도 미국 전역 뒤져서 사보고 싶네요^^
아 최종으로 산차는 02 325ci topaz blue, manual, sports package, black leather &silver inteiror 입니다 시세보다 최소 3~5천불은 절약한거 같습니다
2007.03.22 19:07:58 (*.195.233.72)

ㅎㅎㅎㅎ 솔렉 시티라 부르는 솔트 레이크 시티 네요 -_-;;;
가끔 미국인들과 대화할때 무슨 도시인가 하고 ...의심가는 ^^
산호세라고 적는 실리콘 밸리도. 세너세이~ 라고 발음이 되었던거 같은데 ^^
가끔 미국인들과 대화할때 무슨 도시인가 하고 ...의심가는 ^^
산호세라고 적는 실리콘 밸리도. 세너세이~ 라고 발음이 되었던거 같은데 ^^
2007.03.22 20:41:32 (*.148.15.107)

이야~ 정말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미국에 9년이나 있었지만 중부에서 동부까지 600마일정도 되는 코스 (인디애나-DC) 를 몇번 왕복해봤을뿐, 동-서 횡단은 안해봤는데..
좋은 차 한대를 위해서라면 대륙횡단도 마다않는..^^
다시 미국가고싶어지네요..ㅎㅎ
좋은 차 한대를 위해서라면 대륙횡단도 마다않는..^^
다시 미국가고싶어지네요..ㅎㅎ
2007.03.22 23:14:43 (*.219.115.130)

48시간이면 제 여정의 2배나 되네요. 전 네비게이션으로 톨 피해다니느라 조금 돌아온 감도 있는데 용재님께서는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전 아직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한번도 낸적이 없거든요. 동생에게 받은 네비에 톨로드 피하는 설정이 되어있는지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2007.03.23 01:57:07 (*.241.235.152)

차를 처음에 사서 I 80 타고 뉴저지에서 미시간 올때 정확히 저렇게 테입 브라를 만들 생각을 했습니다.
I 80 는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고속도로라서 특히 펜실베니아쪽은 길이 그렇게 좋지않고 , major trailer truck들이 다 다니는길이기 때문에 락칩이 많이 생기죠.
오하이오 쪽은 아직도 공사중이라 더 심하구요.
차량 너무 멋있네요~! 축하 드립니다.
3주후면 저도 I 80타고 12시간운전을 하고 집에가야하는데
왁스를 이빠이 바르고 갈까요... ㅋ 브라를 만들기엔 너무 힘들고 ㅋㅋ
I 80 는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고속도로라서 특히 펜실베니아쪽은 길이 그렇게 좋지않고 , major trailer truck들이 다 다니는길이기 때문에 락칩이 많이 생기죠.
오하이오 쪽은 아직도 공사중이라 더 심하구요.
차량 너무 멋있네요~! 축하 드립니다.
3주후면 저도 I 80타고 12시간운전을 하고 집에가야하는데
왁스를 이빠이 바르고 갈까요... ㅋ 브라를 만들기엔 너무 힘들고 ㅋㅋ
2007.03.23 04:46:49 (*.199.17.140)
톨비는 동부에서만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틀란틱 시티갈때 3번인가 냈던가-.-
처음 한구간만 조금내고 그뒤로는 계속 없었습니다
gumball까지는 아니고 안전 운행 할려고 해도 화물차 때문에
눈이오나 비가오나 80마일 계속 밟아야 했습니다
밤에 Black Ice 구간이라고 계속 경고 나올때 어쩔수 없이 서행 했는데
그럴때면 화물차들이 옆에서 지나가면서 튀는 돌소리-.-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처음 한구간만 조금내고 그뒤로는 계속 없었습니다
gumball까지는 아니고 안전 운행 할려고 해도 화물차 때문에
눈이오나 비가오나 80마일 계속 밟아야 했습니다
밤에 Black Ice 구간이라고 계속 경고 나올때 어쩔수 없이 서행 했는데
그럴때면 화물차들이 옆에서 지나가면서 튀는 돌소리-.-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2007.03.23 08:57:54 (*.241.235.152)

AC를 갈땐 nj parkway 를 타고가죠.
nj parkway는 화물차들은 다니지 못하는고속도로이기때문에 길이 좋습니다.
또 EZ pass 로 톨비를 내구요
동부에선 EZpass있으면 거의 통하구요
I-80에 오하이오 턴파이크에서 약 6불정도, 그리구 계속 가시면 톨비가 게속있습니다.
nj parkway는 화물차들은 다니지 못하는고속도로이기때문에 길이 좋습니다.
또 EZ pass 로 톨비를 내구요
동부에선 EZpass있으면 거의 통하구요
I-80에 오하이오 턴파이크에서 약 6불정도, 그리구 계속 가시면 톨비가 게속있습니다.
2007.03.23 15:31:53 (*.73.193.29)

캐나다 토론토에서 벤쿠버까지 그레이하운드 버스로 꼬박 이틀반 걸리던데. OTL
그후론 서울~마산 왕복이 장난같이 느껴지더군요.ㅎㅎ
그후론 서울~마산 왕복이 장난같이 느껴지더군요.ㅎㅎ
2007.03.23 18:24:08 (*.227.246.116)

James Kim 사건.. 눈 보기 힘든 부산에 사는 저로써는 참 상상이 안가는 일인데...
암튼 좋은녀석 입양하신거 축하드립니다^ ^ //
암튼 좋은녀석 입양하신거 축하드립니다^ ^ //
2007.03.23 21:54:06 (*.109.214.198)

우와... 대단하십니다...
전 i-95맞나? 잘생각도 안나네요. 타고 잭슨빌에서 마이애미까지 다니던 기억이나네요..
그 위로는 잭슨빌에서 시카고까지 간게 전부고.. 미국에 있을때 자동차로 대륙횡단하는게 목표였는데 실현못하고 돌아온게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ㅜㅜ
전 i-95맞나? 잘생각도 안나네요. 타고 잭슨빌에서 마이애미까지 다니던 기억이나네요..
그 위로는 잭슨빌에서 시카고까지 간게 전부고.. 미국에 있을때 자동차로 대륙횡단하는게 목표였는데 실현못하고 돌아온게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