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상하이자동차와 제품개발 전략 협력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집단(SAIC)이 지난 3일, 기술 협력 강화와 GM의 세계 제품개발 전략에 SAIC를 포함시킨다는 각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사간 제휴는, 양 사가 전기자동차나 부품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미래자동차나 엔진개발을 위해 상하이에 공동 연구 및 기술센터 설립도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는 지난 1990년대 말 이후부터 중국에서의 생산 및 판매 합작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공동 개발에서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사간 이번 합의는 양 사가 최근 진행해 온 일련의 조치를 한층 더 강화, SAIC가 GM의 글로벌 전략에서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합의는 특히, GM이 이달로 예정하고 있는 주식 재상장에서 상하이자동차가 자본 참여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