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내년에 스리휠러 출시 

영국의 수제차 메이커 모건이 스리휠러를 되살린다. 스리휠러는 1909년부터 1953년까지 3만대가 생산된 모델로 내년에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모델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오리지널 스리휠러는 날랜 가속력과 좋은 연비를 동시에 만족했던 모델이었다. 그리고 1913년에는 프렌치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신형 스리휠러는 할리 데이비슨의 스크리밍 이글 1.8리터 엔진이 적용되고 변속기는 마쓰다5의 5단 수동을 가져다 쓴다. 100마력의 힘은 뒷바퀴로 전달되고 가벼운 차체 중량 덕분에 0→100km/h 가속을 4.5초 만에 끊는다. 최고 속도는 185km/h이며 차체 중량은 500kg 이하이다. 

디자인도 오리지널을 충실히 계승한다. 스리휠러의 오너는 8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으며 실내에는 가죽 트림과 목재로 마무리 된다.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 역시 스포크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오리지널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항공기 스타일의 토글 스위치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