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10월 글로벌 판매 10.9% 증가
독일 다임러AG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스마트 포함)의 10월 글로벌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총 판매대수는 10만 8,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해 12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상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3.6% 증가한 10만 500대, 스마트는 9월에 기록한 올 해 전년 실적을 넘어선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15.4% 감소한 7,900대에 그쳤다.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에서는 E클래스가 판매를 견인했다. 10월 17% 증가한 2만 800대를 판매했다. 2009년에 페이스리프트한 S클래스도 28% 증가한 6,000대로 호조를 보였다. C클래스는 세단이 16%증가했으며 스테이션 왜건이 21% 증가했다.
SUV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1만 8,400대가 판매됐다. GLK는 27%, M클래스는 7%, GL클래스는 28%, R클래스는 100% 증가했다. A클래스와 B클래스도 4% 증가한 1만 9,700대가 팔렸다.
시장별로는 서유럽이 3% 증가한 4만 8,900대. 그 중 독일은 14.4% 증가한 2만 7,000대를 기록했다. 가장 신장률이 높은 것은 아태지역으로 58% 증가한 2만 1,800대를 판매했다. 그중에서도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104.8% 증가한 1만 3,500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도 0.9% 증가한 1만 8,400대로 2009년의 실적을 웃돌았다.
그룹 전체의 2010년 10월까지 누계 판매는 12.3% 증가한 103만 7,20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