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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독일출장을 위해 차량을 선택하는 과정속에서 아주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독일근무할 때 늘 Europcar에서 렌트를 했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그쪽에서 하다가 올초 뮌헨에 갔을 때 서비스와 불친절에 너무 실망해서 SIXT로 업체를 바꿔서 예약을 하기 시작했죠.
전 늘 A4나 3시리즈급 차를 예약하는 편인데, 거의 50%의 확률로 상위차종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에 미리 A6나 5시리즈급으로 예약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3시리즈를 예약하느라고 사이트를 확인중이었죠.
총4박5일을 사용하는데 위의 사진처럼 474.95유로의 금액을 확인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독일어버젼으로 검색을 했을 때 나오는 페이지인데, 언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같습니다.
SIXT홈페이지를 찾을 때 예를들어 google.com으로 찾으면 인터네셔녈 페이지로 연결이 되고, google.de처럼 독일 검색엔진에서 찾으면 독일어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같은 기간 같은 차종 모든 옵션이 동일한데도 378.93유로로 대략 100유로가 저렴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어 보이지만 외국인들에게 돈을 더 받아쳐먹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이었죠.
당연히 독일어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물론 지난주 독일에 떨어져서 좀 더 빠른 차로 바꾸느라 추가비용을 내고 E200 CGI Coupe로 바꾸긴 했지만 아무튼 퍼센티지로 봤을 때 25%이상의 가격차이가 있었습니다.
독일이나 유럽을 여행하시는 분들중에서 렌터카 예약하실 예정인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estkwon-

저런거 검색은 울 마누라가 '달인'수준입니다.
05년이라 시세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당시 12일간 206cc를 20만원 정도에 렌트했으니까요. ^^,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알고있습니다.
네이버를 통해 들어가는 옥션가격과 옥션을 통해 구입하는 물품가격이 틀린것도말이죠..

운영자님....혹시 지지난 일요일에 프랑크 푸르트 공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시지 않으셨어요? 아시아나 타고..저녁 6시 반 뱅기..

허츠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조건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했지만 hertz.com으로 들어갔을 때 자동으로 연결되는 한국어 페이지와 영어 페이지 가격이 상이했습니다.
전 아마도 기본으로 포함되는 보험료의 차이 때문이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그냥 영어페이지에서 예약했는데, 정말 외국인이라 더 받아먹으려는걸까요? ㅎ

language 가 다른 페이지 접근에 따라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곤 하지만 각각 다른 currency도 아니고 같은 euro로 저것은 정말 너무하네요. 앞으로 꼭 자국어 검색을 해봐야 겠네요. 혹시 보험관련하여 다른 옵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미 갔다오신 것이니 그런 case는 아닌것 같네요.

흐어 정말 놀라운 사실이로군요. 내년초 뉘른베르그에 장기간 갈 일이 있는데, 그때 렌트를 할까
그냥 ICE를 탈까 고민중이었거든요. 좋은팁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헐,,,,,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Eurocar를 저도 많이 이용했었는데 09년에 리스본 공항에서 완전 엿을
먹은 후론 이용을 안합니다. 예약을 완료하고 큰 아들(당시 10살)을 데리고 갔었는데 차없다고 안주더군요,,,,,헐,,
완전 어의 없는 순간이였죠...ㅠ.ㅠ 다행이 바로 앞의 로컬 렌트카에서 빌리긴 했지만요,,,
독일갈때는 sixt에 독일어로 예약해야겠습니다. 근데 출장갈일이 생겨야 하는데,,^^
Hertz의 경우 거주 국가를 한국으로 셋팅하고 미국에서 렌트를 하려고 하면 두 종류의 가격이 뜹니다. 하나는 LDW만 포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LDW/LIS/PAI/PEC까지 포함된 가격입니다. 보통 캠리 같은건 $1500/mo 정도로 레이트가 나옵니다. 그런데 거주 국가를 미국으로 변경하고 다시 같은 지점에서 동일 기간 렌트를 조회해 보면, 보험 포함 옵션이 전부 사라지고 깡통 가격(약 $1,200/mo)만 뜹니다. 보험은 같이 넣어서 예약이 불가능하고 $30/day 정도를 내고 카운터에서 가입하라는 안내만 뜹니다. 다른 회사들(Avis, Alamo 등)도 보험 등의 옵션을 똑같이 해도 국가별 표기가격이 다르다는 점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항상 외국인한테 돈을 더 받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해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Alamo 등이 그렇습니다) 특정 유럽 국가에서는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면세 리스도 있구요. 아무튼 대부분의 업체가 거주국가 선택 옵션을 두고 있고, 어떤 국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으로 보아, 내/외국인 간에 렌탈 혹은 보험쪽에 적용되는 법령이나 비용면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최저가를 찾고 싶으시다면 일반적으로 렌트카 홈페이지에서 직접 선택하시면 안됩니다. priceline 같은 곳을 잘 찾아 보시면 거의 항상 공식 홈페이지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딜을 찾을 수 있습니다.
허어.............모든것에 철두철미한 독일인들은 내/외국인 차별을 안하는줄 알았더니 저런 방식으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