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오늘 아침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공간이 좀 부족한걸 급한 마음에 무리해서 빼다가 기둥과 아주살짝 키스를 했습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 접촉사고가 아닌 다른데 있었으니....
두둥~~~~
접촉한 부위가 뜯겨져(?) 나갔습니다.. (운전석 뒤휀다입니다.)
예전부터 도색이 버블처럼 살짝 부풀어 오르길래.. 안쪽에 녹이 좀 났구나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이정도일줄이야 ㅠ.ㅠ
2001년식 차량(투스카니 엘리사)인만큼 어느정도 차체 노후화를 생각못했던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착잡하네요..
전차주가 휀더를 접었던데.. 아마도 야매로 때려서 접었거나 기존 사고를 수리하면서 시공을 제대로 작업하지않은듯합니다.
현재 공업사측에 전화문의한 결과는 직접 차를 보고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고 용접한뒤 한판 도색을 하거나 (예상견적 30만원정도),
상태가 심하다면 휀더자체를 교환할것을 권하네요. (이 경우 견적은 70여만원)
차를 여러대 타봤지만 이렇게 부식관련 문제는 국산차/수입차 막론하고 처음 접하는 문제라... 여러분들의 의견을 청합니다 ㅠ.ㅠ
(추가)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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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가끔 광고하는 녹 환원제는 어떤건가요? 설명에는 녹이 환원되고 구멍만 안나면, 잘라낼 필요없고 , 바로 표면 처리해서 다시 도장하면 된다고 나오는데... ^^
현재 상황으로는 방법이 없네요... 잘라내는 수밖에... 녹 긁어내고, 퍼티로 마감하기엔 부위가 부위 인지라 떨어져 나갈것 같네요...

교환이 답입니다... 저상태면 무슨짓을 해도 1~2달안에 다시 올라옵니다. 길어봐야 3달. 아예 현재 바디라인을 살짝 뭉게는 정도로 정말 두껍게 빠데질을 한다면 1년정도는 버틸수도 있습니다만. 결국 또터질겁니다. 어디까지 퍼졌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처리하고 몇년 더탈거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자르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나저나... 앞뒤전부 저러면... 난감...

역시 뿌리부터 치료를 해야할듯하군요... 답변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고치러 가고싶지만 근무땜에... 게다가 주말엔 워크샾 간다고해서 주말에도 입고를 못할듯한데 ... 휴~
급한대로 사진 추가한것 처럼 응급처치는 해놓았습니다만.......쿨럭

제 트라제가 저런현상이 있었는데요 제경우에는 트라제차종의 결함이라 현대에서 양쪽휀다 전체를 무료로 교환했습니다
저런경우는 잘라내지않고는 답이없을것 같네요
한마디로 암이죠 암.. 녹 난곳은 물론, 녹이 완전히 없는 부분까지 경계선을 그어 다 잘라내야 됩니다.
그리고 새 철판 덧대고 용접 후 도색해야 하는데,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새거 덧대고 용접하기 전에
안쪽면을 모조리 탈지 및 하지처리 후 냉간아연도금제로 코팅해 주셔야 합니다. 그.. 좋은 도금제는
코팅면 위에 용접이 가능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외부측은 어차피 용접 끝나면 다시 면 잡고 자연스레 용접 산화녹 제거하고 그 위에 퍼티 및 스페이서
후 도장되는데, 안쪽면은 덮고 용접하고 나면 그 주위의 산화녹을 후처리 하지 못하고 그냥 두게 됩니다.
(안쪽으로 손을 넣어 사포질 혹은 생딩작업 등, 산화녹을 제거할 수 없으니까요)
그럼 겉은 괜찮지만 장마 몇 번 지나가고 기온차에 의한 수분 응결 몇 번 되고 나면 안쪽 용접부위부터 다시
녹이 번집니다. 그럼 그때도 또 안쪽에서부터 녹이 나와서 겉쪽의 도장면을 뚫고 나오겠죠..
그래서 공간상 후처리할 수 없는 부분들은 덮기 전에 미리 아연도금 혹은 방청도료 코팅 후 용접하라는 겁니다.
용접한답시고 접합부위를 갈아내면 다시 소용없는 짓이 되니까 용접에 지장없는, 안 갈아내도 되는
특수성분 냉간아연도금제를 쓰라는 거구요..
아무튼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문의하신 공업사에서 정확한 수리방법을 이미 제시해 드린것 같습니다.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녹은 정말 끈질긴 암같은 존재더군요....수리과정에서 녹이 생긴 부분의 주위 철판과 확실한 차단을 하지 않는한 어느새 칠이 다시 부풀어 올라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