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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COOPER S R52 JCW 모델을 2년정도 타다가
1.보증수리 만료로 인한 유지비의 압박
2.슈퍼차져 특유의 살인적인 시내 연비 (7~8Km)
3.컨버터블 쿠페의 낮은 실용성
등을 이유로 좋은 지인분께 좋은 가격으로 넘겨 드리고
여러 차종을 두고 고민 고민 하다가 결국은 결정한
VW GOLF MK6 TDI 입니다.
많은 자동차 매니아들이 골프는 명차라는 것에 대해 말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분들이 극찬하는 차량은 골프중 GTI 와 R32가 대부분이지 TDI에 대해서는 별로 큰
언급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대다수의 매니아들이 골프의 달리기 성능과 안정적인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골프 TDI 순정 성능 제원은 140마력에 32토크 정도 입니다.
공도에서 '시원하게 달리기 ' 위한 차량의 성능으로는 많이 부족한 제원이지만 단단한 하체 벨런스와
디젤 토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펀 드라이빙을 하기에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에프터 마켓의 내구성 위주 데이터 ECU 맵핑으로 180마력 39 토크 정도로 높일수 있습니다.
(TDI 맵핑시 GTD순정, GTD맵핑시 GTI 순정 성능 발휘)
그정도면 어느정도 시원하게? 가속력을 뽑아줄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저는 아직은 보증이 두려워 엔진룸 안쪽으로는 전혀 손대지 않았습니다. ㅠㅠ
골프 TDI는 누가 뭐래도 달리기를 위한 차가 아닌
고효율 연비, 가장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독일 국민차 일듯 싶습니다.
제 차량은 09년 후반기 모델로 현재까지 약 2만키로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매 5천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있으며 리퀴몰리社의 엔진 폴리싱액을 투여하여 슬러지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흡기는 K&N 순정형 필터를 사용중이며 배기는 DPF 이후 부터 후통 제거 및 직관 파이프로 커스텀 작업 하였습니다.
어떤분 께서는 롱팁을 장착하여 "오로롱~"하는 소리가 나는것을 보았는데 딱 거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매니폴드 이후 전부 탈거한후 악셀링을 해봤는데 휘발류차량에 비하면 엄청 조용하더군요 ㅡ.,ㅡ;;
배기튜닝으로 부밍음 향상에는 좀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디젤 차량은 뭔짓을 해도 휘발류 차량 만큼의 부밍음 퍼포먼스를 낼수 없는것 같습니다ㅠ
현재 밟지 않고 연비 주행할시
시내 주행 연비 약 15~16km
고속 주행 연비 약 19~20km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비는 정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기름을 먹으라고 죽어라 밟아대도 12km 밑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이 정도면 TDI의 역할을 아주 성실히 수행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주변의 친구들과 그룹 달리기를 할때 (LEXUS GS460 , BMW E46 M3)
휘발류 차량들 처럼 순발력과 고속에서의 후빨은 떨어져도
죽어라 쫒아가면서 속으로 외칩니다 "쏘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어쨋든 내차는 12.5km 다!!!!!!!!!!!!!!!!"
엥꼬 불 들어오고 5만원을 주유했는데 일주일 내내 연비주행 및 주행거리 계산한 결과
750Km를 주행하였습니다. 제 계산이 틀리지 않았다면 60리터 가득 주행시 정속으로 고속주행만 한다면
약 1190km 를 주행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속도감에 맛을 들이면 헤어나올수가 없듯이
이 연비 라는것에도 한번 맛을 들이면 도무지 헤어나올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미니탈때 습관처럼 몸에 베어진 "칼질 운전"이 점차 "정속 운전"으로 바뀌어 지고 있답니다.
좋은 결과 일까요ㅠㅠ?
아참,
제 서식지는 서울 방배동 입니다.
가끔 지나가다 만나뵙게 되면 비상등이라도 한번 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와우 연비 정말 좋네요.
애마도 너무 이쁩니다. 워런티가 남아있는 행복한 드라이빙이 되겠군요.
저도 몇번 얻어 타 봤는데, 승차감에서 저는 울었습니다. 순정인데도 왜이리 딱딱한지...
그리고 브레이크에서도 약간 ...밀리더군요.
모양도 이쁘도 주차 편이성도 좋고 실생활에서 요긴하게 쓰일 차 인듯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TDI 오너로서(워런티 전까지 순정 고집입니다만)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달리기 시합에는 무리가 있지만, 고속 안정성이랑 중속에서 고속으로 후련하게 밀어 줄 때마다 "요 자그마한 차에서 이런 기쁨이???"라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안운하시구요~

"쏘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어쨋든 내차는 12.5km 다!!!!!!!!!!!!!!!!" 이부분 정말 부러운부분이네요 ㅠㅗㅠ
ㅋㅋㅋ 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_+ 세욱이형을 여기서도 보네? 아주 울트라맨이 확텨서 딱알았음...ㅎㅎㅎ
저역시 테드회원이라는...! 울트라맨도 넘멋지고 무엇보다 오너가 센스가 만땅이라는ㅎㅎㅎ

어떤 경로던 ECU를 건들이면 서비스 센터에서 보증수리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BMW는 한번 스캐닝 하면 다 뜨는 모양이더라구요.
심각하게 고려해보심이...
그나저나 미니에서 골프로 갈아탄 다음 느낌은 어떡게 달라지시나요?

북-시티 가는 길에 우연히 지나게 된 '테스트드라이브' 샵이군요.
정말 그렇게 시골(?)에 있을 줄은 몰랐는데~
HPF 넘 비싸지만 볼 때마다 고민하게 됩니다. ㅠ.ㅠ

부럽습니다 골프!!!
전 자칭 가난한 자의 골프 라프디 스틱입니다^^;
전 쏘고있는 순간에도 14km 이상입니당!!! 음하하하
안전운전하세요!!
"쏘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어쨋든 내차는 12.5km 다!!!!!!!!!!!!!!!!"
이 대목에서 빵 터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