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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체코공장이 본격 공장 가동 2년여 만에 체코 품질경영능력 평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유럽 전략 차종 생산기지인 현대차 체코공장(HMMC, 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이 체코 국가품질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0 체코 국가 품질평가(2010 National Award for Quality)’에서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목) 밝혔다.

‘체코 국가 품질평가’는 체코 내의 제조, 서비스업 및 교육기관 등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체코 국가품질상위원회(Quality Award Association)’가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고객 품질만족도• 생산성 등 기업의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다.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Excellence)’,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스타트(Start)’의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체코 국가품질평가에서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부문에 지원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동차 업체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 현대차 체코공장이 처음이며, 이를 통해 현대차 체코공장은 공장을 가동한지 2년여 만에 체코 자동차 산업의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1993년에 설립된 국가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품질상위원회는 1995년부터 매년 11월 국가 품질평가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보흐슬라브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상원의원장 주관으로 프라하성에서 수상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체코법인 관계자는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나서 단시간 만에 현지 품질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의 글로벌 품질경영 능력이 유럽에서도 입증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코 현지에서 현대차에 대한 대폭적인 품질 신뢰도 상승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체코공장에서 생산중인 ‘아이서티(i30)’는 지난 9월 영국 ‘왓카(WhatCar?)’지에서 가장 사고 싶은 차(Best Buy car)로 선정된 바 있으며, ‘벤가(Venga)’ 또한 지난 2월 아우토빌트(AutoBild)지 및 오토모터스포츠(Auto Motor Sport)지 경쟁차 비교평가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유럽 현지 각종 품질평가에서 최상위권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2008년 9월에 북미 앨라배마 공장이 세계적 경영컨설팅 업체인 올리버 와이먼(OLIVER WYMAN)사의 북미 자동차공장 생산성을 비교 보고한 ‘2009 하버리포트(Harbour Report)’에서 프레스공장 부문에서 북미 전체 35개 프레스공장 중 생산성 1위와 더불어 전체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해외공장의 품질생산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